구미시가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건립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선산출장소(소장 허경선)가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건립 방안 모색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달 29일 읍·면장 회의에서 허경선 출장소장 주관으로 무주농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를 견학했다.
무주군 안성면에 위치한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반딧골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일환으로 지난해 건립된 것으로서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연간 유기질 비료 40만포를 생산해 14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는 “무주농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마을 가운데 위치해 진입로가 마을을 관통하고 있으며, 검증된 공법으로 설계시공 되어 냄새가 밖으로 전혀 새어 나오지 않아 악취 민원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선산출장소 관계자는 “공장내부에는 발효과정에서 자연 발생되는 냄새가 나지만, 완벽하게 밀폐된 시설 안에서 악취를 빨아들이고 탈취장치를 거치게 되어 외부에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생산된 액비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으며, 농지에 뿌렸을 때에도 냄새가 없도록 완전 발효 후 사용하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축산농가에서 1차 전처리(상당기간 발효)한 가축분뇨를 전용 밀폐차량으로 적재해 운송하기 때문에 운송 도중에 도로에 흘러내릴 가능성이 없으며, 냄새도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허경선 선산출장소장은 “구미 지역은 연간 60만포, 약 18억원의 유기질비료를 타 지역으로부터 구입해서 쓴다”며,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이 건립되면, 연간 80만포 유기질비료가 생산되며,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관계기관에서는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건립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모색했다.
구미시에서는 주민들에게 원하는 숙원사업을 최대한 의회와 협의해 수용토록 할 계획이며, 사업주체인 구미칠곡축협(조합장 정성균)은 해당 마을 주민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 생산되는 유기질비료 지원 등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사업추진 현황은 구미칠곡축협에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부지를 선정 중에 있으며, 이번 견학을 통해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