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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사격장 건립예산 `사장' 위기
2003년부터 2년에 걸쳐 확보된 예산
2004년 11월 01일(월) 04:51 [경북중부신문]
 
구미고, 인근주민 민원 등으로 불가

 2년에 걸쳐 어렵게 확보된 실내 사격장 건립 예산이 사장될 것으로 보여 비난이 일고 있다.
 실내사격장 관련 예산은 구미시 사격연맹(연맹장 윤종석)이 오는 2006년 김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앞서 사격장을 마련, 지역 우수선수 발굴 육성은 물론 전국체전에도 활용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3년 본예산에 6천만원, 올 추경에 4천여만원 등 총 1억여원을 2년에 걸쳐 확보했다.
 예산 확보과정에 있어 현재 구미시사격연맹장을 맡고 있는 윤종석 전 구미시의회부의장의 역할이 주요하기도 했다.
 문제는 실내사격장 건립 예산이 어렵게 확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건립부지로 논의가 진행되었던 구미고등학교측에서 반대입장을 밝히면서 건립은 불투명해졌다.
 구미고등학교측은 ‘인근 주민들의 민원과 일부 학부모측의 반대, 건축법상 현행 학교 환경 정화구역내의 총포 관련 사격장 건축은 불가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입장을 피력했다.
 이처럼 실내사격장 건립 추진이 불가능하게 된 이유로 구미고등학교측이 주장하는 것에 대해 구미시와 구미시체육회에서는 실내사격장에 사용되는 총기는 공기총이기 때문에 소음으로 인한 민원 발생은 없을 것이며 학교 환경 정화구역내라 하더라도 사격부가 운영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로간의 입장 차이로 실내사격장 건립 자체가 불투명해 진 것에 대해 체육계 관계자들은 “예산확보가 처음 이루어진 것이 2년이 넘었는데 지금와서 건립이 불가하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며 또 학교측과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없었던 것”도 비난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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