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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플렉스 사태 "심상찮다"
상발위, "건물주 믿을 수 없다"
2004년 11월 08일(월) 03:35 [경북중부신문]
 
보증금 지급, 경영정상화 여부 관건

 구미지역 젊은이들이 찾는 명소인 갤러리플렉스가 새로운 인수자인 스페이스 21과 임차인들의 모임인 상가발전위원회(위원장 장태훈, 이하 상발위)간의 분쟁으로 얼룩진 모습을 하고 있다.
 스페이스 21은 11월 10일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임차인들이 보증금을 받고 상가에서 나가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상발위는 투자된 금액이 있기 때문에 일정정도의 권리금을 받아야 자리를 비울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사태의 발단은 전 건물주인 (주)예들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들은 점포를 임대하면서 임차인들로부터 130억의 보증금을 받아 이중85억원 정도를 오픈할 때 초기개발 부담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재계약 하지 않을 때 돌려준다고 임대차 계약서를 체결했다. 결국 갤러리플렉스가 문을 열게 된 것에는 임차인들의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런데도 예들은 초기개발부담금이 어디에 쓰여졌는지 내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공금횡령 의혹을 받고있다.
 상발위측에 따르면 스페이스 21은 오픈할 때 초기개발 부담금을 인정치 않겠다는 자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상발위는 2∼3년 장사하고 나갈 사람이 초기개발부담금까지 내면서 장사를 하겠느냐며 이는 문서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누구나 알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스페이스 21은 기존 상인들과 재계약 하지 않을 경우 보증금에다 권리금도 같이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상발위는 스페이스 21은 지난 6월 30일 등기이전을 하였음에도 4개월간 어떠한 통보도 없었고 관리비도 계속 미납하다가 10월 31일 이후에는 상인들의 정상영업을 고의적으로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상발위는 (주)예들과 스페이스 21이 합리적인 설명을 하지 못한다면 수사기관에 횡령, 영업방해 등으로 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스페이스 21측은 (주)예들과의 상발위의 관계는 상관할 바 아니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러리플렉스의 향후 사태의 초점은 과연 스페이스 21측이 11월 10일까지 퇴점 점포주들에게 보증금을 지급할 수 있는지의 여부와 경영정상화를 시킬 수 있는지의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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