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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노조 총파업 불사 의지 내비쳐
임금 동결에 감원…반발감 고조
10월 8일, 9일 총파업 찬반 투표
2012년 09월 12일(수) 13:33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주한미군노조(지부장 백경흠)가 총파업까지 불사할 태세다. 임금동결과 감원에 크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한미군 노조 백경흠 지부장은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매년 인상되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인 근로자들의 임금을 2년째 동결하고 감원도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행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노조는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주한미군 노조의 총파업 찬반 투표 예정일은 10월 8일, 9일.
 이에 앞서 주한미군노조 왜관지부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부 지부장과 일부 조합원들은 50일이 다 되도록 서울 용산 미군기지와 국회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노조가 반발하는 이유는 임금 동결도 문제지만 감원에 대한 반발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주한 미군은 한국인 노조원 491명을 감원했고, 시간제 근무자들의 근무시간도 주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32시간은 20시간으로 줄여 파트타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다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은 2년째 동결된 상태다. 지난해 한국 근로자 임금 인상률 5.2%와 올해 인상 예정률 5%를 고려해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미군에 지급하는 방위비 분담금은 2006년 6,804억원, 2009년 7,600억원. 2011년 8,125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정작 한국인 근로자들의 임금은 동결되고 있다는데 강한 반발을 하고 있는 것.
 백경흠 지부장은 “방위비 분담금에는 한국인 근로자들의 임금도 포함돼 있는데 미군은 임금 동결과 감원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미군 측이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전국 미군기지에서 총파업에 돌입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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