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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地名) 위원회를 만들자
지역특성과 국제도시 명성에 걸맞는 작명(作名) 필요
2004년 11월 22일(월) 05:11 [경북중부신문]
 
 구미는 수출 3백억불 시대를 눈 앞에 둔 최첨단 국제도시요, 5백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전통과 역사의 도시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문물 자원이 풍부한 곳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구미인 것이다.
 이런데도 구미를 최첨단 도시로 알리고, 구미를 역사의 도시로 알리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의 지명은 후진적인 것이 사실이다.
 당초 구미는 각 지역별로 특성에 걸맞는 도로명을 작명하자는 여론에 부응, 구미지역 주요 도로에 대한 도로명을 부여했었다. 문화로, 단계로 등이 그것이요, 근래에 들어 작명한 박정희 체육관도 그 일환으로 볼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역특성과 국제도시에 걸맞는 이러한 작명은 일회성에 그쳐 흐지부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구의 일부 구청의 경우 아파트 건축허가 이전에 2-3개의 아파트 명칭을 제출토록해 아파트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수 있는 명칭을 구청이 선택할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경기도 일부 시의 경우 지명위원를 시 산하에 두어 거리나 대규모 건축물, 시설물이 지역특성을 살린 이름을 지닐수 있도록 합의체 운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도 지명위원회를 두어 대규모 건축물이나 시설물이 최첨단 공업도시로서의 이름을 지닐수 있도록해야 하고, 아울러 유구한 역사와 전퉁에 빛나는 이름을 가질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시의 미관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수도권 일부에서는 도시미관에 상징적인 이미지를 제공해 주는 거리나 건축물의 입간판에 대해서도 시민운동으로 승화,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최첨단 국제도시인 구미의 간판이 시골 농촌 도시의 입간판과 별반 다름이 없다면 부끄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세련미 넘치는 간판문화를 선도하는 노력도 중요하다. 외국인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구미가 세련미 넘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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