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비중 1993년 5.3%, 2012년 상반기에는 30.7%
지역 내 중국인 체류비중 전체 33%로 가장 높
2012년 08월 28일(화) 13:47 [경북중부신문]
대 중국 수출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구미지역 업체의 중국 수출은 1993년 2억 2천 1백만불에 불과하였으나 2011년에는 91억 6천 6백만불을 기록해 수출액이 41.5배나 증가했다. 중국 수출 비중역시 1993년 5.3%였으나 2012년 상반기에는 30.7%를 기록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가 “구미공단 대중 수출액 변화추이”를 조사한 결과다.
구미상의에 따르면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까지는 미국, 유럽, 동남아 수출비중이 약 20% 정도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2000년 이후 중국과 유럽시장으로의 수출이 동반 상승하였으며, 유럽은 2005년 30.1%로 정점을 기록 후 계속 하락하여 2012년 상반기 12.2%를 기록하였다. 반면 중국으로의 수출은 2000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2012년 상반기 현재 유럽(12.2%)과 미국(10.5%)으로의 수출비중 합계 보다 8% 높다.
이는 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구미공단의 주력 수출품인 휴대폰, LCD, TV 컴퓨터, 반도체 등 전자제품과 광학제품을 비롯한 섬유 및 기계류 등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품질 향상으로 對中 수출이 계속해서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 반면, 미국이나 유럽시장은 FTA 발효에도 불구하고 세계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비중이 동반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대중 수출의 3개 상위 품목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2000년 전자관(45%), 기계류(9.6%), 컴퓨터(7.1%)순이었으나 2005년에는 광학기기(27.2%), 컴퓨터(21.7%), 무선통신기기(19.3%) 순으로 광학기기 비중이 높아졌고 2012년 상반기에는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52.2%), 반도체(12.4%), 전자응용기기(11.3%)로 디스플레이 제품 비중이 압도적으로 상승하였다
지역별 수출통관 비중을 살펴보면 1993년에는 미국(20.8%), 유럽(20.6%), 동남아(13.3%), 중남미(11.1%), 일본(7.7%), 홍콩(6.9%)에 이어 중국(5.3%)은 7번째에 불과하였으나 1997년 일본을 추월하였으며, 2000년 4번째 수출국으로 수출비중이 상승하였다.
이후 2002년의 대중 수출비중은 16.4%로 유럽(20.6%)에 이어 2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하였고, 2008년에는 26%로 유럽(25%)을 제치고 제1대 수출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구미지역 내 체류 외국인 역시 중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2년 7월말 현재 구미에 등록된 체류 외국인 중 중국인은 1,892명으로 전체 5,721명 중 33%를 차지하였고, 이어 베트남(1,261명), 인도네시아(661명), 필리핀(370)명, 일본(295명), 스리랑카(26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최근 10년간 경북 제조업체의 對中 투자동향을 살펴보면, 신규법인 수(현지법인, 지점, 지사 등)는 2004년 64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2011년에는 20개사가 설립되었고, 투자금액은 2005년 2억 6천1백만불을 기록하였고, 2011년에는 2억2천만불이 투자되었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조사팀장은 중국은 구미공단 제1의 교역 파트너로 최근에는 광안시와 우호도시 결연식을 갖는 등 구미공단이 수출350억불을 재달성하기 위한 최고의 기회지역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FTA추진은 실익을 따져 신중히 추진하는 한편, 중국 저가 제품으로 구미공단이 위협받지 않도록 품질향상을 위한 R&D투자를 더욱 늘려 나가야하며 현지 투자시에는 중국의 해외자본유치관련 법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관계법령을 세밀히 분석함은 물론 단기적인 투자보다는 장기적인 투자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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