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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곡高, 세계화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
 학생의 꿈을 소중히 키워가는 ‘행복한 학교’
 바른 인성·자기주도 학습 통해 명문고 도약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적 교육환경
 교사·학생·학부모 신뢰로 지역교육 선도
2012년 09월 04일(화) 14:17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최근 국내 대기업이 세계경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영을 기치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교육계에서도 세계화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바르고(禮), 슬기로우며(智), 실천하는 사람(行)을 교훈으로 지난 2009년 개교한 구미 형곡고등학교는 ‘세계로 미래로 비상’하는 인재양성에 걸 맞는 국제화교육을 통해 고교 교육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적 교육환경과 사제동행을 기본 정신으로 열정을 다해 가르치고 배우는 형곡고등학교를 찾아 간다.

ⓒ 중부신문
 ◆ ‘사교육 없는 학교’ 공교육 살리기 앞장
 형곡고등학교(교장 김홍중)는 개교 첫해인 2009년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정하는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돼 이후 3년 간 총 2억 3천 여 만원의 예산이 교육과정에 투입됐다.
 학생 개개인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식 야간특별수업을 개설해 큰 호응을 얻었고,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학습을 위한 활동도 지원했다. 또 EBS 영어듣기와 모의고사도 무료로 치르는 등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실질적으로 줄이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사교육 없는 학교’ 선정 전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70.3%였으나, ‘사교육 없는 학교’ 에 따른 프로그램 실시 후 58.3%로 줄어들었다는 통계가 사실을 뒷받침한다.
 형곡고는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실현 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실례로 여름·겨울 방학을 이용해 명문대학 탐방을 실시하거나 입시설명회에 참가해 대학입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목표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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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학업성적과 인생의 목표를 실현하도록 돕는 ‘비전홀’은 우수학생들을 유치하고, 해당학생들의 학업성적을 꾸준히 관리해주기 위한 형곡고의 핵심전략 중 하나이다. ‘비전홀’은 각 학년별 30명의 성적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독립된 공간에서 자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담당교사들이 전담해 관리한다.
 김홍중 교장은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비전홀의 입소 기회를 주기위해, 모의고사와 내신성적을 토대로 평균 두 달에 한 번씩 재 선발 한다”며 “이 제도를 통해, 상위권 학생들은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함께 자기주도학습에 참여해 경쟁함으로써 목표의식을 뚜렷하게 가질 수 있고, 중위권과 하위권 학생들은 학습동기를 고취하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
 “다양한 입시전형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정보력 부재를 돕기 위해 학급 담임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입시와 생활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형곡고는 학생과 학부모가 정보 부재로 인한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집단 및 또래상담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집단상담 활동 및 또래 상담활동 운영을 통해 교내 교우 간 따돌림 및 학교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교우 간 이해와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중부신문
 특히 사회구성원이 되었을 때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주도하고 리더 할 수 있는 훌륭한 인격체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나만의 학습진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자기소개서,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자율활동 등 입학사정관 전형 및 수시입학전형에 필요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할 수 있도록 전담 교사제를 운영하는 한편, 진로 및 진학, 친구, 가정문제 등 학생의 개별 고민을 수시로 상담할 수 있는 열린 상담실을 운영함으로써 어려움에 직면한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浩然之氣’ 자연과 더불어 가는 인간육성
 형곡고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친환경조성물을 통해 정서순화와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물고기, 수생식물 등이 자랄 수 있는 연못을 조성해 학생들이 직접 관리한다. 이와 함께 재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형곡고의 영원한 발전을 이루고자 ‘한국의 미(美)’를 살린 팔각형 기와 정자를 지어 학생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호연지기(浩然之氣)의 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올바른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의 목표에 부응하고자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지난 4월에는 표지석과 야생화 동산을 조성했다.
 ◆ 교사·학생 신뢰 구축 ‘함께하는 교육’
 ‘21세기 명문高’를 지향하는 형곡고는 창의적인 지식 습득과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매년 11월 한마당 행사인 ‘시무골 축제’를 갖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시무골 축제는 학생회가 기획·운영에 참여해 학생들이 원하는 창의적인 행사를 적극 수용하고, 학생들의 취미와 흥미에 따라 행사를 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교사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제간의 우의로 돈돈히 하고,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고자 아나바다 행사와 먹거리 장터를 통한 수익금으로 연말에 관내 노인회관 등에 위문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형곡고는 이와 함께 사랑의 고리만들기 등 자율특색사업 추진, 소외 계층인 교육복지 대상학생과 교사 간 결연를 맺어 학습 및 개인 생활 전반에 관한 상담활동과 양서구입 및 독서토론을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떠나는 체험 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제 간의 신뢰 구축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 검도부, 창단 3년 만에 경북 제패
 2010년 11월, 형곡고 검도부 창단식이 열렸다. 당시 검도부는 1·2학년 학생 가운데 7명의 유망주를 선발해 교기로 첫 출발한 후, 창단 3년만인 올해 경북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형곡고 검도부는 지난 5월, 구미정보고등학교에서 열린 제50회 경북도민체전 고등부(시부) 검도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이날 경기는 포항 대동고를 준결승에서 물리친 경주 문화고와 결승전에서 득점 없이 비겨 최종 대표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거두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경주에서 열린 제24회 경북검도회장배 검도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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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문대 합격’ 지역 명문으로의 도약
 올 해로 개교 4년째를 맞는 형곡고는 지난해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1명, 고려대 2명, 동국대 1명, 인하대 1명, 항공대 1명, 세종대 1명 등 수도권 대학과 포스텍 1명, 경북대 12명, 안동대 17명, 금오공대 19명 및 부산대 5명, 충남대 7명, 충북대 5명 등의 국립대학에 합격자를 냈다. 이밖에 영남대 16명, 계명대 22명, 대구대 49명 등 지역 사립대에서 만족스러운 진학 결과를 내며 명실상부 지역 명문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내년 2월, 두 번째 졸업생 배출을 앞둔 형곡고는, 학교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가 높은 만큼 우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방과 후 학교 운영 활성화를 통한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서 공교육의 이미지 제고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위해 힘써 왔다.
 특히 신설학교에 대한 지역 사회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학생과 지도 교사가 책임감을 갖고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 실례로 형곡고 교사와 학생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배움에 몰두하는 높은 학구열은 지역 교육계에 이미 정평이 난지 오래다.
 김홍중 교장은 “세계적인 명문고로의 도약과 제2의 웅비에 대한 도전과 열망, 그리고 헌신을 다짐하고 이를 행동으로 실천할 때 우리의 꿈이 실현될 수 있다”며 “혼연일체가 돼 노력해준 교사와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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