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에 이어 28일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나서 도로 불통을 없애는 등 상당한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옥성면은 눈 그친 후 2시간만에 차량들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완벽한 제설작업을 실시하여 눈길 교통사고나 도로불통 지역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큰 힘이 됐다.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이용진(57세, 옥성면 농소리)씨는 사비로 3백만원이나 하는 그레이더를 구입하여 100마력 트랙터에 장착, 34km 전 구간에 대한 발 빠른 눈치우기 작업을 솔선함으로써 2차 제설작업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 16개 각 마을에서는 마을별로 트랙터를 동원하여 마을안길과 진입로 제설작업을 주민들과 함께 함으로써 마을공동체 의식을 높여주는 동시에 접촉 사고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옥성면은 주민들의 도움에 힘입어 국도59호선과 지방도 2개노선, 주아령고개인 시도3호선 등 주요 도로 5개노선 34km에 대한 1차 트랙터 그레이더 제설작업을 통하여 눈치우기를 완료한 후, 커브길과 고개길 등 취약지구 8개소에 대해서는 염화칼슘 살포작업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기온강하로 인한 빙판길 현상을 방지하는 데 주력했다.
도개면(면장 황창수)도 지난 28일 면직원, 마을이장,새마을남·여지도자, 산불감시원 및 주민 등 30여명이 제설작업계획에 따라 4개조로 편성 2톤트럭 4대를 동원하여, 경사가 급하여 차량의 통행 시 위험성이 많은 구국도 25호선, 시도 및 리도 등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모래를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에 임했으며, 특히 트랙터를 소유한 주민 5명은 모래 살포에 앞서 주요도로에 쌓인 눈을 제거하는 등 제설작업에 온 힘을 쏟았다.
또한 도개면은 의성 및 군위 등의 타 군과 연결되어 있어 무엇보다 초기 제설작업이 중요함에 따라 많은 장비와 인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여건이 부족하여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및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제설작업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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