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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구조조정, 제2의 위기인가
64일간 파업 이어 노조 강력 반발
2004년 12월 27일(월) 03:46 [경북중부신문]
 
구미공장 600여명 구조조정 계획

 코오롱의 구조조정에 대해 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어 올해 64일간 파업을 겪었던 구미공장에 다시 한번 긴장감이 나돌고 있다.
 코오롱은 섬유산업의 침체에 따라 전자업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으며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비상경영체제로 돌입, 구미공장에서만 600여명에 달하는 직원에 대해 명예퇴직 등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조는 10년전 조합원수에 비해 현재는 절반도 되지 않는다면서 지속적인 인적 구조조정을 이제까지는 겪었지만 이번만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맞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코오롱노조는 21일 상경해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코오롱그룹의 경영 위기는 경영진의 무원칙한 경영과 주식투자의 실패 등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그룹 총수가 개인재산을 출연하거나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는 등 모든 가시적인 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코오롱의 구미공장은 10년전 3천500명에 달하던 조합원수가 현재 는 1천400명으로 줄었고 지난 8월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 때도 생산라인 철거와 근무형태 변경 등의 방법으로 구조조정을 해왔다"며 더 이상의 인원 감축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노조의 주장에 대해 사측은 "화학섬유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인력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회사가 일방적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회사가 살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사측과 인원감축은 안된다는 노조측이 어려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최적해를 도출하는 현명함이 요구된다고 시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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