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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設)) 박대통령 기념관 구미유치 추진위가 나서라
시민의 뜻을 모으는 일부터
2004년 12월 20일(월) 05:25 [경북중부신문]
 
 국민의 정부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동서화합과 과거와의 화해 차원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서울 상암동 박대통령 기념관 사업이 민간모금액 미달로 사실상 좌초되는 현실을 맞게 되었다.
 당시 구미시민들은 박대통령 기념관을 생가가 있는 상모동이 아닌 서울 상암동으로 결정된데 대해 심한 반발을 한 끝에 결국 박대통령 기념관 구미 유치 추진위를 발족시키고, 활발한 활동에 들어갔었다. 특히 박근혜 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유가족들이 구미가 아닌 서울 상암동에 기념관 유치를 주장하면서 한때는 유족들에 대한 불편한 심기가 구미정서의 주류를 이루기도 했었다.
 이 무렵 구미정서를 대표하는 민간단체로 모습을 드러냈던 것이 바로 박대통령 기념관 구미 유치 추진위였다.
 이후 3-4년의 세월이 흐른 끝에 상암동 박대통령 기념관 유치가 좌초되면서 다시 전국의 이목이 구미시 자체의 기념사업에 쏠려 있다. 구미시는 현재 부지매입비, 77억원과 공사비 203억원등 280억원을 들여 기념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기본계획수립에 대한 용역을 의뢰한 상태이고, 이번 2005년 당초 예산에 3억원의 용역비를 편성해 놓았다.
 이 와중에 일부 단체들이 박대통령 기념사업에 시민혈세를 투입해선 안된다거나, 또 일부에서는 기념사업을 하되 시민동의 확보와 민간모금액을 바탕으로하는 민간주도의 기념사업을 해야 한다는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와중에 박대통령 기념관 구미유치를 위해 애당초부터 활동해온 추진위가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부터라도 추진위는 상암동 기념관 건립이 좌초되었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걸맞는 명칭을 갖고 대외적인 활동에 들어가주어야만 한다. 기념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해주어야 하고, 시민 여론을 규합해야 하며, 모금운동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주어야만 한다. 아울러 박근혜 대표등 유가족들은 상암동 기념관 건립 좌절 이후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아직도 서울에 미련을 갖고 있다면 이들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킬수 있도록 하는 다각적인 노력도 해주어야만 한다.
 유치 추진위가 지금부터 현실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것을 게을리한다면 서서이 일고 있는 찬반여론의 틈바구니에 끼여 좌충우돌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 여론을 확보하면서 기념사업의 주최가 되는 노력부터 해 주어야만 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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