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금오공과대학교 제6대 총장후보자 선정 심사가 오는 9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현직 교수 3명이 맞붙어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금오공과대학교 총장후보 선출관리위원회(이하 총장선출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갖고 심사에 앞서 대학운영 방안 등에 관한 공약을 발표했다.
사전 추첨으로 순서를 결정한 이날 합동연설회는 임은기(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오길호(컴퓨터공학과), 김영식(기전공학과) 후보자 순으로 후보 당 10분씩 발표시간을 가졌다.
총장 선출은 이날 1차 합동연설회 및 표본인증설문조사에 이어 9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의한 총장후보자 선정 심사(1차, 2차) 후, 1월 말 최종 1, 2순위자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임용 추천하는 일정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실상 직선제를 폐지하고 간선제 형식으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외부 초빙 후보자 없이 교내 교수들끼리 맞붙어 결과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차기 총장의 경우 해결해야할 과제도 적지 않다.
우형식 현 총장이 추진해 온 각종 국책사업을 마무리해야 하고, 새 정부와 교섭창구를 열어 국립대 법인화 등 산적한 현안 과제를 풀어야 할 것으로 보여 대학 총수로서의 리더십과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교수(27표), 직원(7표), 학생(2표), 대외(12표) 등 대학 교직원과 학생, 구미시, 경상북도, 시·도의회, 총동창회 등 교내외 기관, 단체에서 추천위원을 선임함으로서 표심을 읽기가 무척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4일 합동연설회에서 밝힌 각 후보자들의 공약을 발표 순서에 따라 정리했다.
‘국가대표 공학인재 양성’
임은기 후보 임은기 후보는 ‘꿈과 보람이 있는 대학, 국가대표 공학인재 양성 대학, 지역 산업을 선도하는 산학협력 거점 대학’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사항으로는 △학과장으로 구성되는 학무회의를 대학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설치△대학운영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의사설정시스템 정착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역량 강화 △산학협력 실적2배 확대 △우수 연구자 육성을 위한 여건 조성 △직원사기 진작을 위한 인사제도 개선 △ 재학생 및 졸업생에 대한 지원 △구성원 복지 향상 △대학경쟁력 강화 △공약실천 확인을 위한 중간평가 실시 등을 제시했다.
‘색깔 있는 강한대학’
오길호 후보 ‘색깔 있는 강한대학’을 슬로건으로 내건 오길호 후보는 “소통과 믿음의 리더십으로 금오공대를 색깔 있는 강한대학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약사항으로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가 튼튼한 대학 △소통, 화합 및 행정적 지원증대로 모두가 신명나는 대학 △지역 중심대학으로 책무를 다해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ZERO-sum 방식의 성과연봉 산출체계 개선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신임교원의 연구몰입 지원제도 실시 △캠퍼스별 특성화와 대학문화의 지역공유 △향후 대학 학생 수 격감에 대한 대응책 마련 △실용중심의 연구지원 강화 등을 밝혔다.
‘창의인재·R&D특성화’ 추진
김영식 후보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R&D특화 대학’을 주창한 김영식 후보는 “중앙정부와 네트워크 구축으로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는 꿈과 희망이 있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테크노융합 국제대학원 설립 추진 △전문계약직 처우개선 △재미있고 알찬 교육체계 구축 △다양한 연구재원 확보 및 지원체계 구축 △산학협력 거점대학 인프라 구축 △학생 취업률 75% 달성 △우량기업 취업률 30% 달성 △등록금 걱정을 없애주는 산업체연계 장학제도 확대 △세계를 향해 열린 대학 조성 △대학발전기금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수익 극대화 △지역거점대학의 기반 구축 등을 약속했다.
문수진 기자 ettas@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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