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온 구미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지난 25일 300여 동문과 각계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제1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을 비롯해 남유진 구미시장, 임춘구 구미시의장, 황태주 구미교육장, 법등 도리사 회주스님, 박태환 교육위원, 윤창욱 경북도의회 예결위원장, 구자근·이태식 도의원, 김태진 구미초 교장, 성기태·이용원 전 동창회장, 김성조 전 국회의원 등 각계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개회선언, 경과보고, 임시총회, 이·취임식의 순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는 상정된 총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 했다. 특히 동창회 재정건전성과 확립과 재원 확충을 위해 전체 예산의 10%를 절감하는 긴축 안을 편성, 의결함으로써 내실 있는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식전공연으로는 김봉임 하모니카 교실, 임혁 구미팝스오케스트라 단장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신광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행사에 참석해 주신 이영우 교육감님과 법등 스님, 남유진 시장님 등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인사를 전한 뒤 “과거 눈부신 성장으로 인재양성의 구심점으로 역할 해온 모교가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모습에 아쉬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성공한 사회인으로 자리매김한 신임 김락환 회장의 열정과 모교의 사랑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축하 한 뒤 “박정희 대통령의 모교가 무궁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동창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락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과거 3천여명의 재학생이 가득했던 모교가 오늘날 163명의 작은 소규모학교로 전락했다”며 “비록 도시화에 따른 영향이라고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을 배출한 대한민국 제일의 학교가 쇠퇴하는 모습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오늘 동창회장에 취임하면서 스스로 다짐을 한 것이 있다. 바로 동창회가 모교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구심점으로 역할을 하는데 초석이 될 것을 약속했다”면서 “모교의 운명이 동창회에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축사에 나선 이영우 경북교육감은 “100년 역사의 구미초등학교는 경북교육의 구심점이자 대한민국 인재 양성의 중요한 보고”라며 “오늘 출범하는 신임 집행부가 모교의 발전에 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경북교육청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의 발전은 구미초등학교와 선산초등학교가 양 축을 이뤄 많은 인재를 배출하는데 기여 했다”며 “동문의 힘을 모아 모교 발전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조 전 국회의원은 “구미초등학교의 동문인 것이 자랑스럽다. 모교가 발전하는데 동문회가 앞장 서 노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임춘구 구미시의장, 기수별 동문회장 등이 건배제의를 통해 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을 염원했다.
한편, 구미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역점사업으로 △모교 재건축 사업 추진(경상북도·경상북도 교육청 지원) △동창회 사업 및 재정운영 투명성 제고 △임원 및 원로 회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제시했다.
문수진 기자 ettas@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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