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 모범업체로 알려진 (주)시온글러브가 화재로 전소되어 업체와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계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관련기사 11면〉
2005년 01월 17일(월) 03:46 [경북중부신문]
지난 8일 화재로 공장이 가동이 중단되었던 시온 글로브는 지난 12일부터 그동안 비워 두었던 1공장에서 생산활동을 재개했지만 화재로 인해 기숙사와 사무실 등에 있던 각종 생활비품들이 모두 타버려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소식을 전해들은 가산면사무소(면장 윤병덕)가 각계에 근로자들이 당장 사용할 생활 용품들을 도와달라고 호소했고 이어 각계각층에서 온정이 쏟아져 들어왔다. 학상교회의 김성복 목사와 천평교회 양재화 목사가 쌀 2가마(160kg)와 부식, 김치 등을 보내왔으며 왜관성당의 허경윤 신부가 석유난로 5개, 이조명가 식당에서 쇼파 1세트와 전화기 1대를 각각 기탁했다.
또 칠곡군청에서도 케비넷 12개와 의자 20개를, 가산면사무소에서 난로 3개와 쇼파, 시계, 냉장고, 휴지통, 빗자루 등을 보내 왔으며 제주도에서 한라탐라 정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배억두 원장이 고향의 화재소식을 듣고 공장 인근 마을인 금화리 본가에 보관 중이던 난로와 책상 15개, 의자 30개, 쓰레기통 2개, 소화기 2개 등을 보내오기도 했다.
가산면은 이러한 지역 주민들이 보내준 물품들을 모아 지난 13일 시온글러브에 전달했다.
한편 김원환 대표는 “화재로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주민들의 정성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하루빨리 공장가동을 정상화하고 장애인들이 일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생활용품이나 사무용품을 보내주실 분은 칠곡군 가산면사무소(054-979-6851)로 연락하면 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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