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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경량항공기산업 신성장동력으로 부상
산단공 대경권본부 레저항공산업 활성화 모색 포럼 열어
2013년 07월 02일(화) 15:14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구미지역이 레저항공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활성화 방안 모색에 발벗고 나섰다. 구미산업단지는 방산업체가 다수 입주해 있고, IT산업 비중이 높아 항공산업 육성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에 따르면, 구미지역 레저항공산업 산학연 전문가들이 경량항공기 관련 산업 발전방향 찾기에 나섰다고 지난 6월 24일 밝혔다.
 이의 일환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본부장 박찬득)와 구미기업주치의센터(센터장 김사홍) 주관으로 지난 24일 오전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 컨퍼런스룸에서 학계·업계·항공전문가, 항공산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CEO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거점단지 레저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성기정 책임연구원(박사)이 주제발표를 하고 김사홍 기업주치의센터장, 한국경항공협회의 이강윤 회장, 금오공과대학교 이승희 산학협력단장과 노재승 신소재공학부 교수, 경운대학교의 문추현 산학협력단장과 박차훈 항공학과 교수, 구미대학교의 송병호 항공헬기학과 교수, 류재문 푸른날개항공 대표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는 경제 발전과 함께 3차산업인 레저관광 분야의 수요가 증가되고 이와 관련된 산업이 급속하게 성장함에 따라 레저항공산업 포럼을 분기마다 열고 레저항공산업과 지역산업의 융합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민간 항공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한 레저항공산업 발전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산학연 전문가 및 기업주치의센터와 함께 세우고, 미니클러스터 회원사의 업종 다변화와 신규 시장 개척 기회 제공을 위해 단계적인 부품국산화 과제 발굴에도 나설 방침이다.
 박찬득 본부장은 “국내 항공 관련 산업은 태동기에 있어 사업화 구상이 제대로 진행되려면 추진체계가 중요하다”면서 “포럼을 통해 항공관련 학계·업계·항공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층 의견수렴을 통해 레저항공 산업 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테마클러스터 구성과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기정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제발표에서 국내외 항공산업 동향과 소형항공기 기술개발 실태를 소개하고 국내 경량항공기 개발 가능성 및 발전 전망 등을 설명했다. 특히 “미국의 소형 항공기 기술개발 동향을 보면 자동차를 대체할 날이 머지않았음을 느낀다”면서 “국내에도 경량항공기가 증가추세에 있으나 이착륙장 확보를 위한 지자체의 지원, 교육센터 운영, 교육시스템 개발 및 교육지원, 경량항공기 레저센터 및 에어쇼 추진 등 관련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김사홍 센터장의 진행으로 토론이 이어졌는데 실제로 구미에서 경량항공기를 제조하고 있는 류재문 푸른하늘항공 대표는 “구미산업단지는 항공산업 육성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경량항공기는 의외로 국내 생산이 어렵지 않아 전자부품 제조기업들은 쉽게 적응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주치의센터 주관으로 2회 정도 포럼을 가진 이후로 진정한 활성화 쪽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어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강윤 한국경항공협회장은 “국내 항공기는 대부분 수입 부품을 조립, 생산하는 수준이라 레저항공 관련 제조업을 하면 구미지역의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항공산업이 발전되려면 근본적으로 제도적 바탕이 마련돼야 하는데 산업계는 물론 학계에서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희 금오공과대학교 교수는 “산업 정책적 측면에서 기업의 업종 다각화에 목말라 있을 때 레저항공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굴하게 됐다는 점이 반갑다”며 “10년 앞을 내다보고 구미의 새로운 먹거리로 적극 검토해나가야 하며 중소기업의 경우 중장기적 관점에서 업종 추가전략으로 나가다가 새로운 업종으로 전환하는 게 좋은데 산학연관이 지혜를 모아 종합적 마스터플랜 짜보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박차운 경운대학교 항공학과 교수와 송병호 구미대학교 항공헬기학과 교수도 “교육 시스템의 활성화와 함께 지역 레저항공 관련산업에 대한 시스템 분야별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2시간 동안 진행된 포럼과 오찬을 마친 후에도 다시 모여 레저항공산업의 효과적인 발전을 위한 포럼 조직구성과 마스터플랜 작업 진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자는 등의 제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적극성과 열의를 보였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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