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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자는 나눔의 미학을 가져라 -음지가 양지를 가리는 법이다-
 민족 고유의 명절을 6-7일 앞두고 구미시청 앞에서는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이어졌다. 또 언론과 공중파 방송을 통해 이어지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일부 시민의 각별한 관심은
2005년 02월 07일(월) 09:42 [경북중부신문]
 
 그러나 일부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경제사정 때문에 어려운 이웃들의 현실은 녹록하지가 않다. 수출 300억불을 자랑하는 구미에도 이를 공염불로 받아들이는 어려운 이웃들이 얼마든지 있다.
 하루 세끼니 밥도 떼우기 힘든 어려운 이들이 조상에게 제삿상을 차릴만한 여유가 어디 있겠으며, 까치까치 설날에 남들이 다해 입는 새옷을 아이들에게 사줄 경제적인 여유가 있겠는가.
 물론 이러한 구조적인 모순은 자본주의가 안고 있는 최대 과제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현실이라고 해서 방관하면 안된다. 사회는 제기된 문제를 극복하는 고민과 노력을 통해 평화와 변영을 누릴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는 있는 자들이 나눔의 미학을 가져주기 바란다. 억만장자일지라도 혼자의 노력으로 막대한 돈을 벌여들였다는 것은 논리의 비약이다. 생산을 위한 노동자의 비지땀과 생산품을 소비해주는 소비자. 생산품의 원할한 유통등을 도와주는 간접작용에 의해 억만장자로서의 입지가 가능했던 것이다.
 결국 사회나 국가, 국제사회라는 공동체가 아니었다면 부의 획득은 불가능했을 것이다.또 그가 버는 만큼 상대적으로 잃는 사람도 늘어난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이윤의 사회환원은 있는 자의 덕목이 되어야만 한다.
 미국사회의 기업인 사교 클럽에서는 일정부분을 사회에 환원하지 않는 덕목을 갖추지 않는 사람을 회원으로 받아들여 주지 않을 정도다. 구미지역에도 있는 자는 얼마든지 있다.  경제가 어려운데 어떻게 남을 도울 수 있느냐는 것은 궁색한 변명이다.
 하루 세끼니를 거르고, 제삿상을 차리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 비한다면 이들의 하소연은 사회에 대한 도덕적인 범죄행위에 다름 아닐 것이다.
 우리 민족은 상부상조, 두레 문화 등 십시일반의 공동체를 지향해 왔다. 미풍양속의 하나인 설날을 맞아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덕목을 갖도록 노력하자.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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