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使-使 갈등 원인 노동조합 집회 강행
 일선교통 노조 김정호 위원장 삭발
 회사에 보조금 주는 구미시 적극 중재 요구
2013년 09월 17일(화) 15:24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일선교통 노동조합이 지난 16일 1백여명의 노조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용자측의 부당노동행위 규탄 결의대회를 구미시청 정문 앞에서 개최했다.
 일선교통 노조의 집회는 시민들의 발이라고 불리는 버스 회사 내부 갈등으로 시민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조의 주장에 따르면 일선교통에는 지분의 49%와 51%를 가지고 있는 두 명의 사주가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애꿎은 근로자들을 이 갈등에 끌어들이려고 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복수노조가 법으로 허용되면서 지난 7월 5일 6명으로 시작된 또 다른 노동조합이 생겨났고 사측이 이 노조에 기존 노동조합 노조원들을 가입시키는데 일조해 현재 58명으로 늘어났다는 것. 경영권 갈등을 벌이고 있는 사주가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집회에는 이명희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 김인배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 등 상부단체 대표자와 지역 노동조합 대표 등이 참석했고 김정호 일선교통 노조 위원장은 삭발을 단행하면서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이명희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은 “사측과 사측의 싸움에 노동조합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버스 기사가 불안하면 시민이 불안한 것이기 때문에 버스 회사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구미시가 적극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인배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뭉쳐야 한다”면서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해 악덕 사용자에게 조합의 연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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