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범정부적인 전담 대응기관인 ‘구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가 5일 전국 최초로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안전행정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소방방재청의 중앙정부 6개 부처와 경상북도, 구미시가 공동 주최한 이날 개소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태환·심학봉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정연만 환경부 차관, 박찬우 안전행정부 차관, 부처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부처 칸막이를 없앤 정부 3.0 최초의 열린 협업조직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구미시에서 개최한 ‘범시민 안전실천 결의대회 및 선포식’에서 구미시장이 안정행정부 유정복 장관에게 직접 건의한 정부 합동사무소 설치가 결실을 맺는 의미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중앙부처간, 지자체 등 8개 기관이 화학물질 사고와 재난예방 및 대응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국민안전 실현을 위해 협력의 목적 달성하고 정부3.0실천 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와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교환 또는 공유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어 실제 상황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모의훈련 상황을 실시해 실질적인 사고 대응을 위해 초고속 무인헬기를 활용해 광범위한 사고현장 상황과 건물 내부·지하공간에서의 탐색 및 현장 대응 상황을 영상과 음성으로 실시간 전송해 현장과 지휘부와의 긴밀히 대응하는 최신 정보영상도 선보였다.
구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는 전국 최초로 개소식을 갖는 만큼 그 임무와 책임도 막중할 뿐 아니라 화학재난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및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협력을 실현키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소방방재청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단 등이 새로운 정부3.0의 지방 실천을 위한 협업 중심의 문제 해결형 조직으로 5개팀 33명으로 구성됐다.
단순히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 전문 인력이 모인 장소 차원에서 탈피해 부처별 기능과 역량을 융합하고 협업하여 인력과 예산, 장비는 물론 시스템을 공동 활용하고 평가도 함께 받도록 해 관계부처 간 유기적 협업시스템으로 구축, 운영하여 사고예방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구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는 화학사고 예방과 재발방지에 초점을 두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화학물질 관리체계를 팀별 협업체계로 일원화하여 화학사고 발생시에도 기관별로 대응하던 사고를 일사불란한 사고예방과 대응, 복구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합동방재센터가 설립되어 사고 예방은 물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방재팀의 신속한 현장대응과 수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그 간의 불안을 말끔히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관계관의 노고를 격려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힘든 과정을 거쳐 출범한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가 부처간 협업을 통해 원활하게 운영돼 대구․경북지역의 화학재난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기 바란다”면서 “구미시에서도 환경전담부서 신설, 화학물질 전문가 채용, 각종 첨단장비 확보 등 화학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수진 기자 ettas@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