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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 의병 이끌고 항일전 지휘한 충신 ‘허위’
중산 허종
2013년 12월 24일(화) 16:00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중산 허종 1883∼1949)은 허훈의 장자인 래정공 숙의 아들이다.
 일찍이 조부 허훈에게 글을 배웠고, 외조부 한주 이진상으로부터 촉망을 받았다. 허종은 천성이 활협하고 의협심이 강했다. 그래서 어려운 사람이나 독립운동을 하는 동지를 돕는 데 전력을 다하였다.
 허종은 종조부 겸과 같이 신민회의 회원으로 가입하여 대구에서 활동하였다.
 신민회는 1907년 4월 초 도산 안창호가 발기하여 양기탁·전덕기·이동휘·이동녕·이갑·유동열·안창호 등 7인의 창건위원으로 조직된 비밀결사였다. 대구는 신민회의 거점 도시였고, 그 조직은 경상북도 지방에까지 발전하고 있었다. 그 후 1920년을 전후로 대구에서 거주하던 허종은 김응섭·김시현·허규·한양이·이원기·양한위·이원일·김동진 등과 교유하며 시국의 정보를 교환하였다.
 그 중에서 일헌 허규는 재종속이었고, 이원기·이원일·이원록 등은 재종고종이었다.
 허종은 1920년 9월 결정된 조선독립운동후원의용단에 가입하여 서로군정서의 독립군자금 모집 활동을 전개하던 중 1922년 12월 피체되었다.
 조선독립운동후원의용단의 김찬규·신태식·이응수 등은 재외독립운동단체와 서로 호응하여 국권회복에 종사하였다. 이들은 경상도 일원을 중심으로 단원의 규함과 군자금의 모집을 추진하던 중 피체되었는데, 이때 허종도 피체되어 2년간의 옥고를 치렀다.
 허종은 청송 광덕에서 수리간척으로 전장을 경경하였고, 대서업과 운송업을 겸해서 사업에 종사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허종의 창의성과 사업적 자질은 그의 조부 허훈의 실질적 정신을 계승한 것이기도 했다.
 허종은 1945년 조국의 광복을 맞이하였으나 안정을 얻지 못하고 1949년 6월 사망하였다. 그의 아들은 대구장을 역임한 홍산 허흡이다.

◇ 자료제공: 구미 왕산기념관(465-6622)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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