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쌀 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는 올 7월부터 밀려들 수입쌀에 따른 영향으로 쌀값이 대폭 하락된데 따른 현상이다.
미곡종합처리장을 둔 지역농협 같은 경우 작년수준과는 달리 엄청난 쌀값하락과 판매 부진으로 경영손실을 우려, 쌀판매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이들 농협측이 뾰족한 대안을 찾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이미 가격선이 가마니(80kg)당 보통 16만원에 비해 6천~12천원선까지 하향곡선을 타고 있으며, 현재 판매실적 또한, 작년에 비해 약 20%정도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시기적 비수기 현상도 있지만, 수입쌀 개방의 여파로 농가 보유벼에 따른 덤핑 방출등으로 인한 시중 정미소의 가격하락 부채질과 중간 중매업자들의 쌀확보 움직임이 전혀 없는데 따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 설상가상, 농혁측은 벼 비축물량이 야적할 정도로 적재되어 있어 이중고를 겪고있다.
선산농협 RPC 같은 경우 작년대비 벼(40kg) 6만포대를 추가 확보해 19만여포대(약100억원)를 사들였으며, 해평농협 RPC는 4만포대 확보, 약15만여포대(약80억원)를 농가들로부터 구입했다. 이같이 농협들이 무리한 자금을 들여 쌀을 구입하게된 원인은 조합원들의 전량수매 요청에 따른 안일한 농협측의 배려였다.
조합원들 주머니 사정만 생각하다 난관에 부딪힌 농협직원들은 예상대로 전전긍긍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농협측 한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농협문제만이 아니라 지역농업인들을 위해 구미시가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 쌀 홍보와 판매에 앞장서 줄것”을 당부하고, “이같은 심각성을 고려, 공단지역에 지역쌀 소비를 적극 권장해 줄것”을 호소했다.
한편, 시는 올 농정시책을 농업의 성장동력 확충과 고품질 쌀 생산 및 경쟁력 제고, 안전영농을 위한 생산기반구축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물론, 쌀값이 하락할 경우, 쌀소득보전직불제를 확대 실시한다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이 시점에선 시가 할 일은 쌀 소비 촉진에 적극적으로 동참 해야한다는 여론이다.
또,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 벼 건조비 지원 및 토양개량제 공급 지원등의 소극적인 예산지원보다는 이제는 좀더 적극적인 밀착 행정만이 경쟁력을 키워나갈수 있다는 것이 지역 농업인들의 바램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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