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진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2013년 전통문화특강 및 의례시연이 지난 15일 구미문화원(원장 박은호) 주관, 구미시 후원으로 본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특강에서는 박은호 구미문화원장이 구미의 얼과 역사와 관해 예부터 구미에서 배출한 선비들의 절의정신을 본받을 것을 당부했으며 이어 진행된 의례시연으로 전통성년례인 관, 계례가 진행되었다.
집례에는 김교홍 왕산기념관장, 관빈(관례의 주례)에는 하재구 구미예절원장, 계빈(계례의 주례)에는 최명자 구미예절원 부원장, 관자(남자 성인례 대상자)에는 경북외고 3학년 손재완군, 계자(여자 성인례 대상자)에는 경북외고 3학년 이지은양이 맡아 전통적인 예법에 따라 진행되었다.
동자복(童子服)에서 어른의 심의(深衣)로 갈아입는 시가례(始加禮), 어른의 출입복인 도포를 입고 갓을 쓰고 어른의 책무에 대해 당부하는 축사를 하는 재가례(再加禮), 술을 땅에 세 번 조금씩 붓고, 천지신명에게 어른으로서 서약을 하는 초례(醮禮)와 자(字)를 지어 주는 의식이 진행되어 손재완 군에게는 회덕(懷德), 이지은 양에게는 성지당(聖旨堂)이라는 자(字)와 당호(堂號)가 주어졌다.
관, 계례는 전통사회에서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통과의례인 관상제 중 하나로 성인식을 뜻하며 남자는 상투를 틀고 관을 씌운다는 뜻으로 관례라 하며 여자는 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는다는 뜻으로 계례라 하며 효(孝)와 예(禮)를 바탕으로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포부를 펼쳐 사회에 공헌해야한다는 당부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진교 교장은 “이번 행사는 앞으로 성인의 문턱에 서 있는 3학년 학생들에게 전통 성년식을 시연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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