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최대 숙원 사업 중의 하나인 시립 화장시설 건립이 지난해 최종후보지 매입을 완료하고 국가보조금 26억원을 추가 지원받는 등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구미시는 지난 2012년 10월 옥성면 농소리 산77-1번지를 최종후보지로 결정하고 토지 매입을 완료한 상태이며 올해 초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립화장시설이 건립되면 인근 김천이나 상주로 가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선진 장묘문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정성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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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 구미시의정회(회장 정성기)의 노력이 단연 돋보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2008년부터 장묘문화 개선사업을 통해 화장시설 건립에 주도적 역할을 해 온 구미시의정회의 활동을 들여다 봤다.
◆ 화장장 건립 필요성 대두…장묘문화 개선사업 채택
구미시의정회는 지난 2008년 1월 정기총회를 갖고 신규사업으로 장묘문화 개선사업을 채택한데 이어 같은 해 6월 장묘문화개선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당시 화장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구미시에도 화장장 설치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었다. 시민들은 화장장 이용을 위해 대구나 인근 김천시로 가야만 했고 비용적인 측면과 이용적인 측면에서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구미시의정회는 주력 역점사업으로 장묘문화 개선운동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수목장, 납골 등에 대해 전국적으로 자료를 수집한 뒤 주민공청회, 강연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 정기적인 설명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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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묘문화개선사업 보고회…시민 의식전환 필요성 강조
지난 2009년 6월 장묘개선추진위원회 상반기 보고회를 가졌다. 상반기 추진 실적으로 선진 장묘시설 3개소 방문을 통해 시민들에게 구미시 화장장이 나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하고 시민의식 개선 홍보 성과를 거뒀다.
이날 회원들은 화장장 실치 시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의 의식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에 더욱 노력 할 것을 다짐했다.
◆ 장묘문화 의식개선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
구미시의정회 장묘개선추진위원회는 2010년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시민 의식개선 활동에 나섰다.
추진위원회는 특강을 통해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장례 풍습으로 묘지문화를 이어 왔지만, 고령화되는 인구와 핵가족화 등으로 인해 늘어나는 묘지로 국토가 잠식되면서 후손들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화장제도는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저렴한 비용, 친환경적 측면에서 장례문화를 개선하는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는 장묘문화 선진화를 위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어르신들의 관심과 인식변화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횟수와 방법들을 늘려 나갔다.
또한 금오산도립공원 입구 및 상가에서 등산객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홍보전단지를 배포하며 장묘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 같은 구미시의정회 장묘문화개선추진위원회의 노력은 구미시의회와 구미시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냈다.
↑↑ 지난해 10월 구미시민운동장 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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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립화장장 건립 본격 추진
구미시는 지난 2012년 2월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시립화장장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어 같은 해 9월 화장장 유치를 신청한 옥성면 농소2리와 대원1리 2개의 후보지 가운데 주민동의, 접근성, 경제성, 법령저촉, 주변환경, 민원요소 등 총 18개의 세부평가지표에 대한 심사를 별여 높은 점수를 획득한 농소2리를 최종부지로 선정했다.
시립화장시설 건립은 부지 111,854㎡, 화장시설(연면적 7,250㎡, 화장로 8기규모 5기설치), 진입도로, 주차장 등 시설을 2014년 상반기 착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립화장장 건립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의정회 장묘문화개선추진위원회는 울산하늘공원 등 선진장묘문화 우수사례 비교견학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장묘문화개선 설명회 등을 실시하며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사무실 개소…새로운 각오 다짐
지난해 10월 구미시의정회는 구미시민운동장 내(동문 옆)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판돌 사무국장의 사회와 연규섭 부회장의 경과보고로 시작된 이날 개소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과 손홍섭 부의장, 현역 시의원, 의정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사무실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정성기 회장은 새롭게 출발한다는 각오로 지역에 대한 봉사 및 다양한 사업추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구미시의정회는 지난 2000년 5월 구미시 의정동우회로 발족, 2007년 7월 구미시의정회로 개칭했고 현재 정성기 회장, 연규섭, 오병호, 정재화 부회장, 정근수, 임경만 감사, 이판돌 사무국장을 비롯한 정회원 4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박영환 장묘문화개선 추진위원장, 장세만 간사 등 특별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장묘문화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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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진 기자 ettas@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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