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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판매빙자 사기 피의자 4명 검거
지인 통해 전화 개통 후, 소액 결제
개통 폰은 장물업자에게 넘겨
2014년 01월 07일(화) 16:08 [경북중부신문]
 
 휴대전화 판매를 사칭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휴대폰 명의를 빌려 사기행각을 벌인 피의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미경찰서(서장 권오덕)는 6일, 휴대폰 판매 대리점과 공모, 대학생 등 지인 30명을 상대로 ‘휴대폰 명의를 빌려달라’고 속여 휴대폰 70대(7천500만원 상당)를 개통 후, 중고폰으로 판매하고, USIM칩을 이용, 1천500만원 상당을 소액 결재한 피의자 4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하고 그 중 1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집책 A씨(21·회사원)는 지난 해 8월 피해자 J씨(22·00대학 2년)에게 ‘휴대폰 명의를 빌려달라’고 속여 개통에 필요한 서류(인감증명 등)를 받는 등 지인 30명으로부터 서류를 받아 개통책 B씨(22·무직)에게 제공했다.
 개통책 B씨는 휴대폰 대리점을 통해 7천500만원 상당의 휴대폰 70대를 개통하고, 피해자들 명의 USIM칩을 자신의 휴대폰에 삽입하여 1천500만원 상당의 소액결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물처분책 C씨(24·휴대폰 판매) 등 2명은 개통책 이 씨로부터 제공받은 70대를 휴대폰 중고 판매업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개통된 대리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구미경찰서 조현익 경제2팀장은 “평소 아는 지인이라고 하더라도 휴대전화 개통이나 신분증 등을 함부로 빌려 주는 것은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개인의 신상 정보를 보다 철저하게 관리해야 금융사기와 같은 지능범죄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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