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에서 공직생활을 마치고 경북정체성포럼 선비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택용씨가 구미역사에 관한 기고한 글을 모아 ‘구미사랑, 역사이야기’를 출간했다.
저자는 서문에서 북인의 영수이며 영의정을 역임한 이산해(李山海) 선생은 본인의 저술인 기성록의 자서에서 `이는 다만 내 가정에 비치해 두고 조용히 완상하기를 바랄 뿐이다. 남들에게 널리 알려져 구안자의 조소(嘲笑)거리가 되는 것은 결코 나의 뜻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는 글을 인용하여 자기의 글을 겸손하게 낮추어 말했다.
또, 저자는 여러해 전에 쓴 글이라 묻어두고 싶었으나 그래도 구미지역의 향토자료이기에 다시 생각하여 마음을 바꾸어서 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익(李瀷) 선생도 성호사설의 자서에서 '지극히 천한 분양초개(糞壤草芥)라도 분양은 밭에 거름하면 아름다운 곡식을 기를 수 있고 초개는 아궁이에 때면 아름다운 반찬을 만들 수 있다. 이 글을 잘 보고 채택한다면 어찌 백에 하나라도 쓸 만한 것이 없겠는가?' 라는 글을 읽었기에 기대하여 본다." 면서 저자의 애정도 표현했다.
이택용씨가 저술 및 편저한 책은 ‘구미의 무형문화재’, ‘선산·인동부고시문집’, ‘신목민심서’, ‘구미역사와 인물대관 상·하’, ‘경북유학인물지 상·하’, ‘선산·인동도호부선생안해제’, ‘고전에서 바라본 세상이야기’, ‘선산·인동부고시문집 속집’ 등이 있다.
ⓒ 중부신문
마지막에 필자는 “늘 공부하는 나의 공부방, 북봉횡사는 눈이 어둡고 머리가 허연 사람이 북봉산 아래 살고 있으니, 공부방은 좁으며 또 초라하여 사람 두셋 명이 들어가면 능히 편하지 못하고 항상 불편하다. 이 늙은이는 그래도 좋아서 편안히 공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욱 선산과 인동의 향토사에 매진하겠다고 다짐도 하고 있다.
이 씨는 요즈음도 신문, 학술지, 문중회보 등에 글을 투고하고 있으며 다산학술문화재단 회원, 여헌연구회 회원, 퇴계학연구원 회원, 경상대 남명학연구원 특별연구원, 한주기념사업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