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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화원장 김교승
 △공단산업과 문화산업의 조화가 날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십니까.
2003년 09월 29일(월) 05:16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사실 구미는 예로부터 문화유산 인물의 고장입니다. 사육신^생육신이 계시고 박정희 대통령을 탄생시킨 곳이며 신라불교의 발상지이자 길재선생을 필두로하는 유학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새마을 운동의 중심지이자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 이기도 합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입니다. 계승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부가가치를 창출시키는 노력도 뒤따라야 합니다. 굴뚝없는 산업이 주도하는 것이 21세기가 아닙니까. 문화유산에 관한한 부존자원이 풍부한 이점을 최대한 살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생각입니다.

△물질문명이 지배하면서 건전한 문화가 상대적으로 위축되는등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건전한 정신문화는 우리의 것을 올바로 계승하는 가운데 보호되고 발전될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습니다. 건전한 정신이 도외시되는 물질문명의 발달은 결국 사상누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문화원 차원에서도 이점에 상당한 관심과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가시화가 되리라고 믿습니다만 문화원은 윤리, 충효, 도덕을 함양시킬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해 나가려고 합니다.

△농촌지역인 선산지역과 문화의 부가가치화는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요.

▲그렇지요. 사실상 농촌지역인 선산출장소 지역 8개 읍면은 통합이전 선산군이면서 동시에 문화유산이 집산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실 현재 농촌 지역은 농산물 수입개방 여파와 농정의 실패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올바른 문화유산 계승과 이를 관광자원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지역민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은.

▲먼저, 지난 해 루사 태풍에 이어 또 수재를 당하신 수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어려운 농촌 환경인데도 불구하고 수재까지 겹쳐 설상가상의 고통을 겪고 계시는 농민여러분에게는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어려움은 나누면 반감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상부상조의 미풍양속의 정신으로 십시일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농촌지역에 수재가 발생하자마자 만사를 젖혀 놓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자원 봉사자의 손길은 눈물 겹기 그지 없습니다. 이러한 지고 지순한 아름다움은 바로 건전한 문화. 건전한 정신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문화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문화원이 시민여러분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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