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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 의병 이끌고 항일전 지휘한 충신 ‘허위’
기념관 건립
2014년 04월 16일(수) 14:23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구미시에서 펼칠 왕산선생 기념사업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일이 기념관 건립이라고 판단된다.
 간혹 원로들이나 노인들은 전통적인 사당을 건립하자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사당은 오직 배향의 기능만 가질 뿐, 청소년이나 시민들에게 교육적 기능은 가지지 못한다. 더구나 기와집으로 지어진 사당은 관리조차 힘들다.
 지금이나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사당 참배를 요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질 것이다. 기념한다는 사업 자체가 위패를 모시고 배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물을 길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러자면 학습공간이 필요하고, 특히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전시와 교육공간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사당이 아니라 기념관을 짓는 것이 당연하다.

 (1) 위치
 기념관의 위치로는 다음 네 가지 조건에 가장 합당한 곳이 적당하다. 첫째, 역사성이 고려되어야 한다. 둘째, 현장 접근이 쉬워야 한다. 셋째, 주변 경관이 좋아야 한다.
 첫째 조건에 맞는 곳으로는 생가터뿐이다. 하지만 그 자리는 기념관 일지조건으로 맞지 않다. 앞에서도 밝힌 것처럼, 그곳은 좁은데다가 주택밀집지역이고 접근도 어렵다. 그렇다면 그곳에서 가능하면 가까운 곳을 택해야 한다.
 생가터에서 남쪽으로 100-200미터 지점에 낮은 언덕이 있고, 그 경사면에 기념관을 짓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접근도 쉽고, 더구나 뒷산을 배경으로 조경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아트막한 언덕의 경사면에 기념관을 짓고 버스가 출입할 만한 도로를 짧게 만들어도 되는 정도로 좋은 조건을 가진 곳이다.

 (2) 규모
 기념관 규모는 지나치게 크지 않는 것이 좋다. 대개 크게 지어놓고 보자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념관을 지나치게 큰 규모로 짓고 나면,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해 멀지 않아 골치를 앓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대게 대지는 3,000 평 정도가 적정해보이고 , 건평은 300평 전후가 좋을 것 같다. 그러면 300평에 전시공간 100평과 사당(참배) 및 교육 공간 80평, 그리고 행정과 수장 공간 60평, 복도와 계단 및 시설 공단 60평 등으로 구성하면 된다.
◇ 자료제공: 구미 왕산기념관(465-6622)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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