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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용 차량업계 지금은 냉전 중
콜밴·대리운전, 택시영업 범위 침해
2005년 03월 07일(월) 04:31 [경북중부신문]
 
관계당국 해결 의지 절실
 택시업계가 콜 밴, 대리운전업계에게 싸늘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영업범위가 법적으로 분명히 명시돼 있는데 이를 위반하면서 택시업계의 밥그릇을 빼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구미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는 개인택시는 1,200여대, 법인택시는 404대로 택시는 총 1,600여대에 이르고 있다. 이렇게 포화되다 보니 법인 택시는 근로자들의 수입이 한 달에 130만원 선밖에 안되고 어떤 때는 사납금도 맞추기 어렵다고 하소연이다. 개인택시도 수익금이 현저히 저하되고 있다며 아우성 치기는 마찬가지.
 이런 실정에서 콜 밴이나 대리운전이 생겨나면서 택시업계는 시장 규모가 점차 축소되고 있는 형국이다.
 엄밀히 콜밴이나 대리운전 업계는 택시업계와는 고객이 다르다. 콜밴은 20킬로그램 이상되는 짐을 싣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대리운전도 취객의 차량을 대신 운전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택시업계와는 갈등의 요인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구미지역에서 57대가 영업하고 있는 콜밴은 무거운 짐만을 실어야 하지만 일부 콜밴들은 손님들도 공공연히 태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이런 모습들은 대형 유통업체인 파머스마켓이나 이마트 근처에서 종종 목격되고 있다.
 손님을 태우면서 택시 요금보다 적게 받고 있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구미시 원평동의 안모씨는 “택시를 타면 대구까지 5만원 정도를 받는데 콜밴을 이용하면 3만원선에서 가능하다”면서 “종종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여대 이상의 대리운전 차량들은 보험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택시업계와 마찰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대리운전 업체들이 보험에 가입하고 있지 못하는 것을 택시업계는 강하게 추궁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택시업계는 관련 기관의 단속을 줄 곧 제기하면서 갈등이 점점 표출되고 있다.
 고객 시장을 놓고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영업용 차량 업계. 이들 업계의 해당 관청인 구미시는 점점 표출되고 있는 불만 요인을 감추려 하기보다는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상처를 지속적으로 감추려고만 할 때 그 상처는 반드시 곪기 때문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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