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해 45만명의 수급자에게 1조 5090억원 지급
100만원 이상 연금수급자는 3,714명, 최고액은 월 157만원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연금수급자도 현재 21,687쌍에 달해
2014년 03월 26일(수) 15:00 [경북중부신문]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선규)은 지난 18일(화) 대구·경북 지역에서 2013년 한해동안 45만명의 수급자에게 1조 1,5090억원의 연금을 지급하였다고 밝혔다.
5년 전인 2008년 32만명에게 7,178억원을 지급한 것과 대비하면 금액 기준으로 2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또한, 20년 이상 가입한 연금수급자가 2008년 최초 2,635명에서 2013년말 25,234명으로 8.6배(22,599명↑) 늘어났으며, 평균 연금월액은 76만원에 이른다.
특히, 월 100만원 이상 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는 3,714명으로 5년 전(2008년) 22명에 비해 3,692명이나 증가하였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의 연금 수급액에 대한 수급자 비율의 변화를 살펴보면, 5년 전(2008년)과 비교해 볼 때, 20만원 미만의 소액 연금 수급자가 전체 수급자중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 가까이(63.67→38.66%) 감소한 반면, 40만원 이상 수급자 비율은 2배 이상(8.51→19.16%) 증가하였다. 이는 국민연금 수급금액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노후 생활을 위한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 수급자 중 최고액은 월 157만2,770원, 최고령 수급자는 102세이다.
현재 대구경북에서 국민연금을 제일 많이 받는 사람은 이모씨이다.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88년 1월 직장에서 국민연금에 가입해 가입기간 20여년을 채운 후 이씨는 2008년 8월부터 매월 118만 4631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직장에 계속 근무 중이어서 5년간 연기연금을 신청하였다.
이씨는 연기기간 종료 후 2013년 8월부터 31.3%인상된 월 157만 2,770원을 수령 중이다.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최고령자는 경상북도 영주시에 거주하는 102세 이모 할아버지로 매월 29만1,060원의 유족연금을 수령 중이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경북의 경우, 부부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연금수급자도 21,687쌍으로 2010년 이후 연평균 15.4%씩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최고로 연금을 많이 받는 부부 수급자는 합산하여 월 223만원을 수령 중이다. 은퇴부부가 기대하는 부부합산 최저 생활비가 월 133만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신규 노령연금수급자의 평균연금월액 50만4천원(2013년 기준)을 각자 수령할 경우 부부가 총 100만원을 지급받게 되므로 최저생활비의 상당부분을 국민연금으로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부부가 함께 가입해서 각자의 연금을 받아 훨씬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전업주부 등 여성의 임의가입 비율이 82.6%로 높다.
김선규 본부장은 “국민연금이 노후소득의 주춧돌인 만큼 개인별 맞춤형 연금설계 서비스로 개인에게는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적으로는 100세 시대에 대처하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신문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