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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산하에 독도 관련 상설위원회를 만들자 -학술 자료 마련, 논리체계 수립해야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으로 온 나라의 민심이 반일 감정으로 술렁이고 있는 것은 애국심 고취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감정이 갈수록 노정되고 있는 것은 우리의 과거가 일제 압제로 얼
2005년 03월 21일(월) 03:52 [경북중부신문]
 
 유대인을 학살한 나치즘의 죄가를 사과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국회나 영령 앞에서 무릎을 꿇는 독일 대통령의 모습은 시건방을 떠는 일본의 고이즈미와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오히려 한민족을 짓밟은 일본이 그 죄가를 뉘우치기는커녕 한국 영토인 독도를 드러내놓고 침탈하려 하고 있다는 것은 경악할 일이지만 현실적인 문제다.
 이 문제에 대해 미국은 묵시적으로 일본의 입장에 서 있고, 우리와 함께 피해국이기도 한 중국은 일본의 행태를 횡포라는 이름을 빌어 비난하고 있다. 북한은 유엔대사를 시켜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일본에 대한 유감을 표명한 바가 있다. 독도 문제가 단순히 한일문제를 떠나 강대국들간의 편가르기 식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우리는 어느 때까지 감정적인 대응만을 해서는 안된다. 무기를 들고 덤비면 방어할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새로운 무기를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만 한다. 감정과 이성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다.
 이러한 제반 사항을 놓고 볼 때 경북도나 의회 산하에 독도관련 상설위원회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이다. 학계, 언론계, 시민, 사회단체, 관계 공무원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례적으로 연구관련 실적을 알리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만 한다. 물론 경북도는 관련 위원회에 충분한 예산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 제정 이후 각종 학술관련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케시마의 날 제정 징후를 알면서도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경북도가 제정 이후 시마네현으로부터 후폭풍을 맞지 않기 위해서라도 서둘러 준비를 해야만 한다.
 감정은 모닥불과 같은 것이며, 이성적인 뜨거움은 오래 가는 것이다. 감정에 들떠 있을 것만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성으로 진지하게 돌아가야 한다. 경북도의 발빠른 대응을 주문하는 바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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