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협이 현미 수입쌀을 보관하다 농민단체로부터 들통나 비난을 싸고 있다.
쌀 수입개방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들의 감성이 격해 있는 상황에서 지역 농협들이 2002년도부터 시와의 합의로 수입쌀을 대량 보관해 왔다.
이에 농민단체에서는 조합의 행위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격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M농협 같은 경우는 2002년도 12월, 200t의 물량을 입고 시켰으며, 다른 C농협은 2002년도와 2003년도 12월, 두해에 걸쳐 무려 370t의 수입쌀을 보관 시켰다.
이에따라 각 농협들은 톤당(하루)조곡 보관료 보다 30원 높은 130원의 보관료를 받아 왔으며, M농협같은 경우는 무려 3천4백여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농협과 거래한 시 관계자는 수입쌀 별도 보관창고를 찾다보니 불가피하게 농협측 창고를 선정하게 되었다며 당시 입장을 표명했다.
또, M농협측은 “농협이 정부양곡 계약 조합으로서 창고의 용이성 때문에 어쩔수 없이 계약되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농협측들은 농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자 C농협은 급기야 개인창고로 물량을 이관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M농협같은 경우는 올 4월중으로 출고 시킬 계획을 밝혔다.
이에대해 농민회 김칠근 회장은 “농협들의 안일한 판단들이 지역 농업인들을 두 번 죽이는 격”이라며, “추후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각성을 촉구했다.
이와관련, 구미시 농민회에서는 28일, 시청광장에서 “영농발대식”을 개최하고, 우리쌀 지키기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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