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5개국 한인 여성리더 구미서 열띤 토론 펼쳐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국내·외 한인여성 500여명 참가
2014년 08월 27일(수) 15:36 [경북중부신문]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코윈 KOWIN : Korea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행사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한인여성리더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오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여성가족부, 구미시, 세계한민족여성재단, 매경미디어그룹, 경북도 공동주최로 미국, 호주, 독일, 러시아, 프랑스 등 세계 35개국 500여명(국외 220여명, 국내 28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 예방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경험과 지혜를 모아 실질적인 정책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윈(KOWIN)은 지난 2001년부터 서울을 비롯한 부산, 인천 등 대도시에서 개최되었으나 이례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함으로써 구미가 그만큼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 첫 날인 26일은 지역담당관(20개 지역) 회의 등을 통해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프로그램 사업의 활동내용과 세계한민족네트워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27일 오전 10시에 열린 공식 개막식은 남유진 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일·가정 양립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라는 주제로 연설하며 현경 교수(뉴욕 유니언 신학대학)가 `생애주기에 따른 경력유지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현 교수는 베스트셀러인 ‘미래에서 온 편지’의 저자로 SBS 지식 나눔콘서트인 `아이러브 人'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별 세션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록물 보존과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 조성 방안과 정책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한다.
28일에는 루마니아에 한국 고구마 등 농업기술을 전해주는 김인숙 씨를 비롯한 의료인·법조인·예술인·기업인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민족 여성들이 그들의 소중한 성공스토리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코윈 회원이자 최초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연방 판사로 선출된 박향헌씨가 `도전하는 삶은 즐겁다'라는 주제로 명사 강의에 나서 해외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코윈들의 활약상도 보여준다.
또, 28일에는 구미의 글로벌 기업체 방문과 문화탐방이 이루어진다.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과 LG, 여성기업인이 운영하는 영도벨벳 등을 방문하여 구미시가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라는 것을 알리며 조국근대화를 이룬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 민족중흥관, 해평 도리사를 방문하여 고요한 산사에서 전통차를 음미하면서 모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는 시간도 가진다.
이날 저녁 7시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주최로 만찬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구미와 국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그들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세계 한민족 여성들과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29일 오전, 행사가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 남유진 시장은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 도시’로 지정받은데 이어 최대의 국제 여성대회를 구미에서 개최, 국내·외 여성 리더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구미의 경제를 도약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소통과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구미 여성의 지위 향상은 물론,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신문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