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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돋보기 - ④ 산업체특별학급 반편성에 운영의 묘를…
 구미지역에는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 동국방직과 코오롱이 학생수가 적어지자 학교운영을 포기했지만 아직도 구미전자공고와 구미정보여고에서 공부하고 있는 산업체특
2005년 03월 28일(월) 04:20 [경북중부신문]
 
 산업체특별학급 운영은 기업체에는 안정적인 인력공급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동시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사회보장의 성격이 강한 제도다.
 그러나 중소기업 일각에서는 산업체특별학급이 안정적인 인력공급에 많은 기여를 하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 기업특성상 3교대 근무를 하기 위해서는 학교도 한 학년에 3반을 편성해야 원활한 인력 가동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학교측에서는 학생수가 적기 때문에 반 편성을 늘리게 되면 법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교사수도 늘려야 하기 때문에 현재 시스템 하에서는 어쩔수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실제로 구미전자공고는 1,2,3학년 모두 1반씩만을 운영하고 있고 구미정보여고는 1학년 3반, 2,3학년은 2반씩만을 운영하고 있다.
 업체들이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임금은 파악 결과 대체적으로 한달 80만원이 조금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임금은 중소기업 생산직에 막 입사한 근로자들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금액이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현행 체계에서는 산업체특별학급이 기업의 안정적인 인력공급에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하기 위해 채용하는 수준”이라고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산업체특별학급과 관련해 교육청은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을 반영해 교사수를 늘리는 방안을 마련해 업체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체도 안정적인 인력공급을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을 유도하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자구노력도 병행 할 때 인력 수급이 안정적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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