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함께 추진하는 ‘구미 고용복지+센터’가 구미고용센터에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금융위원회, 국가보훈처, 경상북도, 구미시는 부처 간, 중앙-지방간 칸막이를 제거해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구미 고용복지+센터'를 지난 23일부터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구미 고용복지+센터’ 개소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지역 기관단체장 및 관계자 1백 5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시와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전국에서 3번째로 개소하게 되는 ‘구미 고용복지+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가장 모범적 사례”임을 강조했다.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 곳만 방문하면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구미 고용복지+센터’에는 구미시 취업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제대 군인지원센터 등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단체와 함께 구미시 고용복지연계팀, 희망복지지원단과 미소금융 상담창구가 배치됐다.
고용센터의 구직급여,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 서비스 등을 비롯해 경력단절여성과 제대군인을 위한 취업지원과 함께 서민금융상담창구에서는 서민층 저리자금, 신용회복 지원,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제도들 종합적으로 상담·지원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구미 고용복지+센터’가 여전히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높다.
일자리 창출과 복지를 연계한다지만 여전히 취업을 지원하고 있는 기관단체들은 구미시에 여러 개가 산재해 있는 실정이다.
‘구미 고용복지+센터’ 내에 들어간 구미시 취업지원센터 등 단체들은 정부의 예산이나 구미시의 예산을 지원받는 단체들로 한정돼 있다. 일부 민간단체들은 이곳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구미시 일자리 창출에 ‘구미 고용복지+센터’가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취업 지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 단체는 “어차피 고용노동부가 운영하고 있는 워크넷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한 곳에 모을 필요가 있겠느냐”면서 “고용과 복지를 연계한다는 생각은 좋지만 취업지원 센터들은 차라리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것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 중부신문
김민효 기자 kimgigs1108@gmail.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