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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회 新聞의 날
독자의 눈과 귀, 견제와 대안제시에 충실할 것
2005년 04월 11일(월) 04:09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건전한 역사의식과 냉철한 理性 으로

朴 淳 甲
本 祇 社 長


 취임 후 3번째 맞이하는 49회 신문의 날, 창간14년, 본지가 국가 사회적 시대소명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돌이켜보며 미래지향적 이상언론의 열정을 다시한번 다짐해 봅니다.
 독자로 하여금 더욱 사랑 받는 신문, 국가와 지역을 위해 꼭 필요한 신문, 소유와 경영의 역할분담을 실현하여 자립기반을 확보하고 철저한 공익이념에 충실하는 신문을 만들어야한다는 취임 초의 각오가 훼손될까봐 가혹하리만큼 자신에 대하여 냉정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신문이 국가 사회적 사명과 책임을 자각하기 위하여 독립신문이 처음 발행된 1957년 4월 7일의 의미를 간추려 선정한 신문의 날을 맞이하면서 “독자앞엔 등불처럼 세상앞엔 거울처럼”이라는 표어를 되 세기고있습니다.
 혹 무책임하게 자의 제작한 잣대로 신문을 만들지는 않았는지 지금까지의 취재, 편집, 보도의 자세에 문제는 없었는지, 혹, 논조의 지향성이 바르지 못하여 독자와 시민사회에 혼돈을 주지는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냉정히 점검해 봅니다.
 독자사회의 눈높이에 맞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과 기자의 양심이라 할 수 있는 표준 도량형잣대로 오차 없는 척도기능에 충실했는지도 아울러 생각하면서 이상언론(理想言論)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하여 노력하고있습니다. 개화기 이후 일부 언론이 국가 자존과 공익을 망각한체 변하는 정치, 사회적 흐름에 편승하여 기득 이익을 독점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했던 언론사(言論史)의 아픈 과거가 있기도 하였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공익을 위한 순기능에 충실했던 신문도 많았습니다.
 본지는 불의와 타협을 거부하고 애국과 애족을 이념으로 한 1900년대의 제국신문과 황성신문의 이념에 동의하면서 독자와 함께 미래를 열어 가는 영원한 신문이 되겠습니다.
 현존하는 일부언론들이 일제하 강점기에 독자로 하여금 불매운동의 대상이 되었던 아픈 기억은 차지하더라도, 친일 자본을 사용하고 일본의 이익을 대변했다는 이유로 당시 한성신문 발행인 박문국(博文局)이 군중의 타도 속에 비운의 화형(火刑)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사건은 오늘날 언론인들에게 시사하는바가 참으로 크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이야말로 건전한 역사의식과 냉정한 이성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인식 시켜준 사건이라 생각됩니다.
 본지는 창간 14년이 되는 지금까지 견실한 자립기반을 위하여 독자확보에 집중해왔으며, 특히, 경영과 관련하여 대외의존의 정당성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확고히 하고있습니다. 신문을 포함한 모든 언론 매체가 소유와 경영기능이 실존하지만 국가 사회적 공기(公器)라는 측면에서 볼 때 오로지 독자여러분의 아낌과 사랑속에서 만이 존재하는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본지는 미래지향적 언론으로서 국가와 지역 사회가 요구하는 역활에 충실하기 위하여 독자와 올바른 상호의존을 실천하고, 독자의 눈과 귀가되어 견제와 대안제시의 원칙에 충실하겠습니다. 바르고, 건강한 신문으로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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