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계절의 여왕’이라면 4월은 ‘꿈의 계절’이다. 세상의 모든 만물이 충만한 에너지로 꿈틀거리며 태동의 몸부림을 치기에 우리는 4월을 꿈의 계절이라 부른다.
지난 9일 구미공단의 중심에 자리한 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임성광) 교정에선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제4회 벚꽃 축제’가 열렸다. 교정 곳곳에 만개 한 벚꽃을 학부모와 지역주민, 인근 공단의 근로자들에게 이를 개방해 봄의 정취를 함께 느끼며 지역 속의 학교로 문화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 이 행사의 취지이다.
임성광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동하는 꿈의 계절 4월을 맞아 아름다운 교정에서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함께하는 벚꽃축제를 통해 밝은 마음과 정서를 기르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인성함양과 학생, 교직원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혀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40분,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관악부의 관악연주가 교정에 메아리쳤다. ‘내 친구’, ‘빅토리 마치’, ‘아프리칸 심포닉’ 등 평소 귀에 익은 흥겨운 리듬의 음악이 20여분간 연주되고, 곧 이어 금오공고 최고 의 인기 동아리 ‘녹지대’의 그룹사운드 연주가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연주회가 끝이 난 오후, 학교 방송반의 야외 공개방송과 함께 시혼문학회, 애니메이션 등 10여개 동아리의 시화전이 형형색색의 꽃으로 물들여진 교정위에 펼쳐졌다.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 이번 행사는 평소 학생들이 특기적성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한 것 뽐냈다.
축제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매일아침 등교를 하면서도 내가 다니는 학교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처음 알게 됐다”며 “앞으로 이 같은 행사가 보다 많이 열려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금오공고 벚꽃축제는 임성광 교장이 부임 당시 “즐거운 학교,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다”는 교육과정 운영의 역점사업으로 시작됐다. 여기에 디지털도서관 건립, 독서교육 강화 등과 같은 인성교육을 통해 21세기 지식정보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힘찬 걸음을 내 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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