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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국회의원, 더 이상 필요없는 존재
김정곤 구미시의원, 지역 현안문제 방관하는 자세 질타
시의회 결의는 대형마트 문제보다 경찰서 이전 문제가 선행돼야
2014년 12월 17일(수) 15:2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김정곤 구미시의원이 뿔났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과학경제과를 대상으로 한 예산심사에서 작심한듯 그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김 의원은 무분별하게 전통시장에게 지원되고 있는 예산과 기업 근로자들이 원하는 문화적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부분, 금오공대 테크노벨리로 구미경찰서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지역 선출직 정치인들이 묵과하고 있는 것 등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전통시장을 지원해야 하는 이유는 전통시장이니까 무조건 살려야 하고 전통시장으로 가라는 것이 아니라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존을 보전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상인들의 자생력을 키워주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즉, 더 이상 무분별한 지원보다는 각 시장의 특색에 맞는 방안을 마련해 전통시장이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또, 기업이 지역에서 기업하기 어려운 점으로 직원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가장 먼저 지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고 있다는 것이다.
 시의회에서 ‘구미에 대형판매점 입점을 거부한다’는 결의서를 채택했는데 과연, 그것이 그리도 시급한 사안인가 반문했다.
 김 의원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대로 된 쇼핑 공간 하나 없는 도시가 어떻게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 하겠으며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도시경쟁력과 관련해 최근 지역사회에서 가장 현안이 되고 있는 구미경찰서 이전 문제도 지적했다.
 금오테크로밸리에 현재 많은 연구기관과 지원시설이 입주해 있고 앞으로도 많은 자금의 투입이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구미경찰서를 이전 계획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대형마트와 관련, 입점이 결정도 되지 않았는데 결의를 하면서 진짜 위급한 사항일지도 모르는 경찰서 이전에 관한 문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김 의원은 금오태크로밸리로 이전을 강행하려는 경찰의 입장은 지역의 안정과 시민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사회적인 가치의 효율적인 배분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기획하고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정치인들이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역 사회의 책임자인 시장은 국가기관 간의 협의할 사항이라고 뒤로 빠지고 지역 국회의원들은 되지도 않는 지역에서의 합의만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언제 우리가 사안마다 주민들의 합의를 구했으며 만약, 그렇게 정책이 집행되는 것이라면 사안마다 지역민들끼리 합의만 하면 되지 시장이나 국회의원은 더 이상 필요 없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김정곤 의원은 “정치는 공동체 사회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집단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데 본연의 목적이 있다며 현재, 구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지역 정치인은 분명, 각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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