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초등학교(교장 강태기)는 지난 14일 오후 7시부터 국악 명인들을 초청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국악연주회를 가졌다.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음악회Ⅱ’라는 주제로 약 2시간여 동안 실시된 이 날 국악연주회는 김정숙 구미교육장과 장학사, 관내 교장, 지역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우리 선조들의 넋과 혼이 담겨진 음악들에 깊은 감명과 탄성이 함께한 뜻 깊은 자리였다.
어렵게 본교에 초청한 사단법인 대금정악보존회는 우리나라의 장래이며 희망인 초등학생들에게 국악을 좀 더 가까워지도록 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연주단의 대표인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예능 보유자 조창훈 이사장은 “학문이 아무리 깊고 훌륭한 인재라도 그 나라의 ‘혼’인 예술을 모르는 것은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것이나 다르지 않고,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고 새로운 내일을 설계하는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김정숙 교육장은 “연주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서로 합심하여 배움과 나눔이 행복한 도산초등학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도드리(대금: 신보식 외), 대금독주/상령산(대금: 조창훈), 대금산조/원장현류(대금: 한상옥 외, 장단: 이승엽), 만파정식곡(대금: 신보식 외), 남·여 창(남창: 조창훈, 여창: 경덕명), 태평소 사물놀이(태평소: 서명교) 등 평소 음악시간에 화면으로만 보아 다소 따분하게 여겼던 학생들도 최찬환 교사의 해설을 통해 현장에서의 감동을 마음껏 느낄 수 있던 자리였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가지게 되어 행복했다는 학부모들의 반응으로 성공적인 연주회를 짐작할 수 있었다.
한편, 강태기 교장은 “지난해 금오윈드오케스트라 초청에 이은 이번 국악연주회처럼 앞으로도 매년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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