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아카시아 벌꿀축제가 오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 동안 지천면 신동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아카시아꽃길 걷기로 신동재가 시작되는 덕산리에서 고개 정상까지 이어지는 2.1km 고갯길에서 실시된다.
축제마당인 고개 정상에 다다르면 지역 문인들의 주옥같은 시화(詩畵)가 첫 번째로 손님을 맞이하며 작품 하나하나를 음미하다 보면 모두가 시인이 된 기분이다.
축제 첫날의 하이라이트는 ‘윙윙가요제’다.
윙윙 가요제는 예선을 거친 지역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이며 인기가수 ‘현숙과 최석준’이 특별 초청, 축제의 흥을 북돋운다.
또 축제기간동안 매일 열리는 윙윙 투게더에는 칠곡문화원의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한국무용, 합창, 민요 공연을 비롯해 태극권과 검도 시연, 사물놀이, 벨리댄스 공연 등 다양한 행사에 지역 주민들과 단체회원이 참여한다.
첫날 저녁에 열리는 ‘향기 있는 퓨전음악회’에는 대구예술대학 학생들이 한국음악과 댄스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둘째날 열리는 재롱잔치에서는 노래와 율동으로 무장한 유치원생들의 깜찍한 재능을 볼 수 있다.
축제장 관객들을 일순간에 긴장시키는 벌수염 붙이기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벌수염 붙이기는 맨몸에 10만 마리의 벌을 붙여 세계 기네스 기록을 갖고 있는 양봉인 안상규씨가 맡아 올해도 10만마리 붙이기에 도전한다. 셋째날에는 학생들을 위한 사생대회와 백일장이 열리고 저녁시간에는 아카시아와 함께하는 7080콘서트가 열려 중년층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축제 마지막날인 11일에는 다례시연과 즉석 노래방인 숲속의 음악회가 열려 관객 중에서 누구나 참여해 노래 솜씨를 뽐낼 수 있다.
축제장 주변에서는 4일동안 계속 열리는 거리행사와 체험행사도 볼만하다.
양봉체험장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벌통에서 꿀을 채취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여왕벌을 직접 관찰해 볼 수도 있고 벌통소독도 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아카시아와 양봉전시장에서는 신기한 양봉재료들과 벌들의 생태를 직접 볼 수 있어 학생들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된다.
또 꿀 요리 전시회에서는 꿀로 만든 다양한 음식도 구경하고 진짜꿀과 가짜꿀을 구별할 수 있는 꿀 판별 시음대회도 실시된다.
이밖에도 봉침 홍보관, 야생화, 그림, 시화전 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열리고 대구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동예술학교에서는 가훈 써주기, 도자기 만들기, 초상화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축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장터에는 음식업지부에서 엄선한 지역의 모범음식점들이 참여,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한편 칠곡군은 참가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축제장 인근에 1천5백대의 임시주차장을 만들고 오전 10시부터 밤 10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전국 최대인 신동재의 아카시아 군락지를 보전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지역특산물인 아카시아 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양봉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