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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신 장 식
2005년 05월 09일(월) 02:32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경북지구JC직전회장
본지 편집위원

 오월은 각박한 세태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해 준다. 어린이날로 시작되는 오월에는 어버이의 날과 스승의 날까지 있어 가정의 달이면서 아울러 우리들에게 가르침을 준 스승을 생각하는 달이기도 하다.
 물질위주로 사회구조가 급변하면서 상대적으로 정신적인 세계가 위축되는 현 추세를 감안한다면 오월의 의미는 몇번을 곱십어도 은유적이기만 하다.
 이 아름다운 봄날에도 우리의 주위에는 아름다움을 만끽하지 못하는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야말로 “ 봄은 왔지만 봄 같지가 않은” 어려운 이웃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들을 끌어안지 않고는 사랑의 공동체라든가, 진정한 지방자치제 실현은 요원하기만 하다.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희망과 용기, 아름다운 꿈을 심어주는 오월이 되도록 하자. 진정한 교육은 학문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더욱 소중한 것은 인간됨됨이를 올바르게 함양시키도록 해주는데 있다. 어려운 이웃들을 함께 찾아 그들과 사랑을 나누도록 함으로서 인격을 도야시키도록 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교육이 될 것이다.
 가정이 주는 의미도 부여해줄 필요가 있다. 대가족 제도의 급속한 붕괴로 단란한 가족주의가 붕괴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부모의 사랑이 무엇이고, 형제간의 우애가 어떤 것인가를 체험과 경험을 통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중요한 교육의 일환일 것이다.
 스승에 대한 소중함도 일깨워 주도록 해야 할 것이다. 스승이라는 존재가치가 무시당하는 현 추세에서 자신을 가르쳐준 스승에 대해 고마움을 가슴깊이 인식하도록 하는 가정교육은 필수적인 과정이 되어야 한다.
 인간성의 붕괴는 결국 가정의 붕괴를 가져오고, 부모와 자식간의 상경하애의 윤리관을 파괴시키며, 형제간의 우애를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자신을 가르쳐 준 스승에 대해 예의를 져버리는 것은 바로 사회 구조 전반에 파열음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까닭에 가정의 달 5월에는 진한 인간냄새가 묻어나올 수 있도록 하는 인간 교육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자신보다 못한 어려운 이웃에 대해 사랑을 나눌 줄 알고, 상경하애와 상부상조,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하는 교육은 그래서 더욱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어린이 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이 주는 교훈을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에게 인식토록 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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