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개 길(長嶺)을 아시나요.”
장고개 길은 예전 형곡동에서 장터(현 중앙시장)로 장을 보러 다니고 학교 등굣길로 이용되던 추억과 애환이 담고 있는 길이다.
이 길은 형곡공원 동북쪽인 소굴티(소쿠리 골짜기)에서 출발하여 청일 한양아파트, 카톨릭문화회관, 금오초교, 동북쪽을 거쳐 금오천 징검다리를 건너 구미 시내를 연결하는 지름길로 이용된 옛길이다.
이 옛길이 최근, 구전에 따라 후세 사람들에게 체험과 산책로로 활용하기 위해 복원사업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
이 옛길 복원사업은 형곡, 송정을 지역구로 하는 손홍섭 구미시의원의 선거 공약사업으로 사업비 3천만원을 투입, 지난 10월 20일 착공해 오는 11월 28일까지 1.2km 구간을 마무리 된다.
사업 내용은 야자매트(폭 1.2m) 97m, 목재수로 12개소, 간이목교 4개소, 평의자 2개소, 종합안내판 1개, 이정표 6개소 등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의 시행에 있어 손홍섭 구미시의원은 “이 길은 형곡동 거주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의 길이며 많은 애환과 사연을 가진 길로 이번 복원사업이 옛 향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형곡동은 신라, 고려때 사창, 시무실, 하신, 동림, 부산이라는 5개 자연부락에 150여세대 800여명이 거주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지난 1987년 구획정리사업으로 도시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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