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으로 조성된 친환경도시 가꾸기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그린 구미 50만 그루 시민 나무심기 운동’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구미시는 지난 4월부터 오는 2008년 4월까지 나무 50만본을 심는다는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헌수 및 기념식수 5만본, 공원, 녹지조성 및 가로수 10만본, 휴양림, 산림욕장, 산지식재 30만본, 담장허물기, 기업체, 개인, 기타 5만본 등 총 50만본이다.
이 중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문제가 없지만 시민, 기업체, 단체 등의 기증을 받아야만 가능한 헌수 및 기념식수는 실적이 극히 미흡한 실정이다.
사업 시행 50여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소나무 2본, 나풍나무 20본을 헌수한 것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 담장허물기 사업 역시 일부 관공서에서 이루어질 뿐 개인이나 기업 등에서 동참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전화로 문의해 온 곳도 관공서 3-4곳 정도가 전부라고 한다. 이처럼 그린 구미 50만 그루 시민 나무심기 운동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시민들의 동참의식이 부족한 것도 있겠지만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관련부서의 업무추진자세도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기 이전에도 동락공원, 원평공원 등의 조성시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아 나무를 식재했지만 상당수 나무들은 이미 고사되었거나 다른 나무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담장허물기 사업 역시 행정기관에서 사업비 지원 등이 책정되어 있지 않아 일반 시민들이 참여를 유도하기보다는 자발적인 참여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한 형편이다. 이같은 현상은 나무를 헌수한 시민들의 무관심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나무를 관리해야 하는 행정기관에서도 제대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시민들은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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