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곡중학교(교장 권태조) 육상부가 지난 10일 안동에서 열린 제43회 경북도민체전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는 괄목할 만한 입상 실적을 올리며 꿈나무 육성을 통한 지역 체육발전의 구심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미시를 대표해 출전한 형곡중 육상부는 이번대회에서 남자부 최선웅(3학년)선수가 400m릴레이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최수창(3학년)선수와 민경도(2학년)선수가 400m 릴레이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각각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여자부의 박진아(1학년) 선수는 경험부족과 어린 경륜에도 불구하고 평소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한 결과 400m릴레이와 100m단거리 부문에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들 4명의 선수는 오는 31일까지 청주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소년체전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해 모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다시 한번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1993년 창단, 올 해로 12년째를 맞는 형곡중 육상부는 감독(지도교사 엄성대)과 12명의 선수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선수 부족과 열악한 훈련 여건에도 불구하고 형곡중 육상부는 올 해 4월 목포에서 열린 전국중고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 은메달 1,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입상 성적을 올렸다.
형곡중 육상부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교와 학부모의 전폭적인 지원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학교는 학생 개인이 갖고 있는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특기와 소질을 개발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코칭스태프는 선수 개개인에게 정확한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스스로 알아서 운동을 할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을 키워 주었다. 여기에 각 선수별 훈련량과 기량을 한번에 체크 할 수 있는 데이터 프로그램을 도입, 과학적 훈련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권태조 교장은 “교기육성의 가장 큰 어려움은 학교체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한 인재부족”이라며 “올바른 인식 개선으로 엘리트체육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권교장은 “앞으로 교기육성에 최선을 다하며, 본교의 숙원사업인 체육관 건립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 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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