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항상, 선거에서 ‘어떤 후보자를 뽑아야 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표준답변은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제시한 공약(公約)을 면밀히 따져 지역대표자를 뽑아야 된다.’였다.
지난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때 우리나라에 발을 들여놓은 매니페스토(정책선거)운동은 유권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며 선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그동안의 선거 행태에 일대 전환을 가져온 계기가 되었음은 분명하다.
매니페스토는 실현 가능한 선거공약으로 선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대 포장된 장밋빛 공약 내지는 지킬 수 없는 헛공약 등 이른바 나쁜 공약과는 달리, 분명한 목표치와 기간, 공정, 재원확보 방법, 우선순위 등이 망라된 체계적이고 구체화된 선거공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책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후보자의 일방적인 선거 공약작성이 아닌 유권자들의 제안이 모아져 후보자가 이를 포함하는 방식의 쌍방향 선거 공약 작성이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즉, 유권자 스스로가 원하는 공약을 후보자들에게 제시하고 후보자가 이를 토대로 실천 가능한 정책으로 공약을 작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20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 ‘희망공약 제안하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고장의 주거, 환경, 교통 등 지역발전 및 개선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공약으로 직접 제안해보자!
내가 제시한 공약이 후보자의 공약이 되어 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 우리 지역을 보면 마음이 뿌듯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후보자가 제시한 공약만을 살펴보고 후보자를 선택하였다면 이제는 유권자 스스로가 주인 의식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매니페스토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발걸음을 내딛어보자.
좋은 공약이 국가를 발전시킨다고 하였다. 나의 희망공약이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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