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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공공의식 결여 안타깝다
강 원 술
2005년 06월 07일(화) 06:00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미성건설 대표이사
본지 편집위원

 날씨도 따뜻하고 훈훈해 오랜만에 동락공원을 찾았을 때의 일이다. 휴일이라서 그런지 시민들이 삼삼오오 짝을지어 담소하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웃음꽃을 피우는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은 각박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무거운 가슴을 홀가분하게 했다.
 젊음이 좋고, 가족이 좋고, 따뜻한 봄날씨가 더없이 아름다워 마음이 훈훈한 하루였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공간에는 휴지가 날려다니고, 곳곳에 먹다버린 과자봉지등을 보면서 훈훈한 가슴은 어느새 무겁게 돌아눕고 말았다.
 이 뿐이 아니었다. 동락공원을 이용하는 일부시민의 어지러운 주치질서는 더말할 나위도 없고, 공원내의 공용 화장실도 일부 몰지각한 시민의식이 자리를 틀고 앉아 있었다.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돈만 삼키는 자판기등 공용의 시설물도 엉망이었다.
 모두가 혈세를 들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설물인데, 동락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중 일부 몰지각한 시민 때문에 혈세가 무용지물화되고 있는 것이다.
 동락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토록 한데 대해서는 시민의 한사람으로 매우 고맙게 생각을 하지만, 사람의 손길이 필요로하는 나무, 인도, 화장실 관리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사용하는데 편리하도록 더많은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또 동락공원과 3공단 사이의 2차선 도로를 4차선 도로로 바꾸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4차선 도로 중 2차로는 4차로 준공 이전부터 공장에 출퇴근한 사람들의 주차장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를 단속해야 할 기관에서는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으니, 시민의 세금으로 투입된 거액의 공사비는 누굴 위해 투입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무쪼록 구미시에서는 시민의 유일한 휴식공간인 동락공원이 시민들의 질높은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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