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한국노총이 조합원 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합원 중 73.4%가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쉬지 못하는 26,6%의 근로자들 중 49.6%는 ‘근로기준법이나 단체협약 상에 휴일이 아니라서’, 28.6%는 임시공휴일을 너무 급작스럽게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선 49.4%(247명)가 적극찬성, 28.2%(141명)가 찬성한다고 답해 77.6%(388명)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휴일 및 대체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에 대해선 75.4%(377명)가 적극찬성, 17.26%(86명)가 찬성해 찬성의견이 92.6%(463명)로 압도적이었다.
임시공휴일에 무엇을 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여행·등산 등 국내에서의 외부활동이 66.2%(243명), 집에 있을 계획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2.6%(83명)이었고 기타의견으로 해외여행, 고향 및 가족 방문, 집안일 등이 있었다. 휴무하는 조합원 기준으로 6일 하루 동안 평소보다 더 지출할 예상액은 평균 130,299원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업(30.4%)과 의료부문(50%)이 절반이하로 임시공휴일에 쉬었고, 서비스·통 종사자도 61.3%로 평균보다 이하로 쉬었다. 사무직 종사자와 제조부문 종사자들은 각각 87.2%, 76.6%로 임시공휴일 상당수가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총 김준영 대변인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이번 조사 결과 노동조합이 있어도 임시공휴일에 쉬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네 명 중 한 명꼴로 조사됐는데 전체 노동자로 확대하면 임시공휴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더욱 많을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노동관계법에 국가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하는 등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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