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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십자축 광역철도망 청신호
KTX역 지역발전 견인, 혁신도시 “인구1만명, 공공기관 입주완료”
철도건설 조기추진 10년의 결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3개 노선 반영
남부내륙철도 기본설계비 30억원 확보
2016년 05월 10일(화) 10:00 [경북중부신문]
 
명실상부한 교통의 중심지 김천은 2010년 준공ㆍ개통한 KTX 김천(구미)역과 지난 4월,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한 김천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되어 미래발전의 초석을 다져 나가고 있다.

본격적인 KTX 시대 개막으로 김천은 서울과 부산이 70분대, 동대구는 23분, 대전은 30분에 갈 수 있어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한 고속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KTX역이 입지하고 있는 김천혁신도시는 고속교통망에 의한 지역균형발전과 인구유입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 현재 12개 공공기관 임직원 5천4백여명이 입주를 완료 한 가운데 혁신도시(율곡동)는 인구가 1만명을 돌파했고 연말이면 약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김천발전을 이끌어갈 십자축 철도망 구축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4일 개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하 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 자료에 김천을 중심으로 한 3개 노선의 철도건설 사업이 모두 반영돼 대한민국 물류교통의 중심도시이자 남부내륙의 거점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반영된 사업은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2016년 신규사업)와,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계획기간내 착수대상사업), 그리고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를 연결하는 ‘김천〜문경간 전철사업’(2016년 신규사업) 등 3개 노선이다.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는 당초 2차 계획에 반영되었으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추진되지 못했지만, 현재 예타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예타조사가 통과되는 즉시 기본설계를 하기 위해 지난해 말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 노선은 3차 계획에 4조7천440억원을 투입해 거제까지 181.6km(시속270㎞)의 철도를 부설하는 2016년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특히, 이 노선은 1966년 11월 9일, 지좌동 김천성의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박정희 前)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진 김삼선(김천〜삼천포)과 같은 노선이다. 당시 사업비 90억원으로 1976년 완공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예산부족 등의 사유로 사업이 중단되었다. 그러나 50여년이 지난 지금, 김삼선이 남부내륙철도로 이름을 바꿔 추진되고 있다.

그리고 2차 계획에서 제외되었던 ‘김천~문경간 전철’도 73km에 1조 3,714억원을 투입하는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었으며, 2차 계획에서 추가검토 대상사업으로 분류되었던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는 108.1km에 2조 7천541억원을 투입하는 계획기간 내 착수대상 사업으로 반영됐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2006년 민선4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교통 요충지로서 지리적인 장점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미래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십자축 광역철도망 구축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는 정책판단을 내리고 철도사업 조기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박 시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중앙정부와 국회 등 관련기관에 130여 차례나 조기추진을 건의했으며, 철도관련 기관이나 연구소, 국회 등에서 개최된 토론회와 세미나에 빠짐없이 참석해 철도건설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적극 알리고 논리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철도노선 통과 지역의 시장ㆍ군수들과 공동건의를 위한 간담회를 8회나 주선하고 개최하는 등 지방자치단체간의 공동연대에도 앞장서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는 결실을 맺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십자축 철도망 조기구축을 통해 김천이 물류교통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인구30만 남부내륙의 거점도시로 발전해 나가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시장은 “철도사업 타당성 조사가 비용편익(b/c)분석에 의한 경제성만 따진다면 수도권에 비해 인구나 경제규모 등에서 절대적으로 열세인 지방은 SOC 사업의 타당성이 높게 나올 수 없다. 때문에 타당성분석에 있어 지역발전 가중치의 범위를 상향조정해야 하고, 단순한 경제성 논리를 넘어 국가균형 발전과 통일시대를 염두에 두고 철도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남부내륙철도 예타조사가 빠른 시일 안에 통과돼야 한다”고 덧 붙였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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