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3연패라는 구미시 체육사를 쓰기 까지는 학교체육이 크게 힘입었기 때문이다. 도민체전 3연패에 위업을 달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학교체육은 전국 소년체전에서 승승장구를 하면서 전국, 도단위 체육대회에서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 막을 내린 제 34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인동중 사이클부는 금메달 3개를 획득한 이애정 선수의 대회 3관왕 달성과 함께 총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최고의 명문팀으로 부상했다. 4명의 선수가 출전한 인동중 사이클부는 여중부의 이애정 선수가 500미터 기록경기와 1키로 개인추발, 2키로 단체 추발 등 3개 종목에 걸쳐 우승을 차지했다.
또 구미시를 대표해 출전한 형곡중 육상부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 최선웅(3학년) 선수가 400미터 릴레이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최수창(3학년)선수와 민경도(2학년)선수가 400미터 릴레이에서 탁월한기량을 선보이며 각각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여자부의 박진아 선수는 경험부족과 어린 경륜에도 불구하고 평소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한 결과 400미터 릴레이와 100미터 단거리부문에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10일부터 13일까지 안동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3회 경북도민체전에서는 구미정보고등학교가 금10, 은2, 동1 등 모두 1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구미시의 3연속 우승을 견인하였다.
이번 대회에 6명의 선수가 출전한 구미정보고 육상부는 남자부 이훈연(2학년) 선수가 멀리뛰기, 400미터 릴레이, 1600미터 릴레이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남자부의 홍성철(2학년) 선수는 400미터 릴레이와 1600미터 릴레이에서 2관왕에 올랐다. 여자부에 출전한 김용미(2학년) 선수는 400미터 릴레이와 800미터, 1600미터릴레이 등 3개 부문 우승과 함께 1500미터에서도 2위에 오르는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혼자서만 4개의 매달을 따냈다.
이 밖에 남자부의 이민우선수가 1600미터 릴레이에서 금메달, 800미터에서 은메달을, 김기성 선수가 1500미터에서 금메달을, 여자부 길한나 선수가 원반던지기 부문에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전국최고의 기량으로 평가받고 있는 도개고 유도부는 지난 2003년 제41회 도민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구미시의 종합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도개고 유도부는 지난 해 제3회 탐라기 전국유도대회에서 1,2,3위에 나란히 입상한 것을 비롯해, 지난 해 3월에는 이정식(-60㎏)선수가 홍콩 국제유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지역체육계는 구미가 체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수선수 발굴과 예산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학부모와 학생의 인식 부족으로 명맥만 겨우 유지하는 학교가 대부분인데다 전임코치 임용이 어려워 학교 자체에서 재원을 마련해 지도교사를 채용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전용훈련장이 없어 인근 학교나 체육관을 찾아다니며 훈련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보면 체육발전에 대한 투자가 얼마나 소홀한지 잘 알 수 있다. 지역체육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투자로 구미가 전국최고의 체육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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