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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여중생 성매매 알선한 조직폭력배 일당 구속
가출 여중생들을 차지하기 위해 집단폭력까지 행사
2016년 07월 27일(수) 15:32 [경북중부신문]
 
 단순 폭력으로 송치된 사건이 검찰의 수사결과 가출 청소년의 성매매 사건으로 번지면서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지청장 이용민)은 나이 어린 가출 여중생들을 유인해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하고, 가출 여중생들을 차지하기 위해 집단 폭력까지 행사한 구미 지역 폭력조직원 등 10명을 적발하여, 그 중 7명을 구속 기소,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구미 H파 조직원 및 그 추종세력들은 14세의 가출 여중생 4명 등을 인터넷 ‘가출카페’를 통해 유인하여, 여중생 1명당 조직원 2∼3명이 함께 생활하면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즐톡’을 통해 ‘조건만남’을 알선하여 1회당 15만 원을 받고 하루 2∼3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그 대금의 절반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여중생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집단 폭력까지 발생했다.
 김천지청은 부산지역 폭력배들이 H파 조직원 숙소에 들이닥쳐 구타한 후 가출 여중생들을 부산으로 데리고 가 성매매를 알선하고, 이에 H파 조직원들이 다시 가출 여중생들을 데려오기 위해 집단폭력까지 행사한 사실을 밝혀냈다.
 김천지청은 나이 어린 가출 여중생들이 생활비가 부족하고 마땅히 갈 곳도 없다는 점을 악용, 가출카페 등을 통해 유인한 후 모텔에서 동거하면서 ‘조건만남’을 시키고 그 대금의 절반을 가로채서 유흥비 등으로 사용하는 등 죄질 불량하여, 별건으로 이미 수감 중이었던 자들을 제외한 관련자 전원 구속시키는 등 가담자들을 엄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천지청은 가출 청소년들이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을 통한 상담 및 취업지원 등 지속적 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청소년들을 상대로 한 성매매알선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를 엄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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