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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대표적인 유종
 구미산업단지 전 업종에서 고유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75%나 수입하고 있는 두바이유가 배럴당 50달러로 연초보다 20달러나 뛰었기 때문이다.
2005년 06월 21일(화) 04:45 [경북중부신문]
 
 기름 값이 천장부지로 올라가면서 기업들은 채산성을 걱정하고 석유화학, 섬유업등이 가장 심하게 타격받고 있다.  일부 기업가들은 공장운영을 10년 넘게 하고 있지만 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이라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원유를 공급하고 있는 시장을 알아본다.
 세계 원유거래의 기준이 되는 대표 유종은 WTI와 브렌트, 두바이 油다. 이를 세계 3대 유종이라고 한다. 세계적으로는 200여 유종의 원유가 있지만 위의 3개가 대표적인 유종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WTI(West Texas Intermediate)이다. 서부 텍사스 중질유라고 흔히 번역된다. 브렌트는 영국과 유럽 대륙 사이의 북해라는 바다에서, 두바이는 중동 아랍에미리트에서 생산된다.
 품질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유가는 각각 다르다. 원유는 유황이 적고 비중 수치가 낮을수록 비싼데 이런 면에서 WTI가 가장 고급이다.
 황은 공해 요인이 되기 때문에 양이 적으면 그만큼 양질의 원유로 간주됩니다. 참고로 유황 함유율이 1% 이하면 저유황유, 2% 이상이면 고유황유라고 한다.
 세계 최대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주로 거래된다는 점도 WTI가 가장 대표적인 유종 대접을 받는 이유이다.
 브렌트는 WTI보다 품질이 좀 떨어진다. 이 역시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PE)에서 거래되고 주로 유럽에서 소비된다.
 두바이는 품질이 낮은 고유황 중질유로 분류된다. 대부분 중동 국영석유회사와 해외 실수요자간의 장기 공급계약 형태로 팔려나가는데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해 온다.
 이 밖에도 러시아의 우랄, 인도네시아의 미나스, 말레이시아의 타피스 등도 국지 시장에서 나름대로 비중이 크다.  가장 비싼 WTI와 다른 유종 간의 가격 차는 국제적인 불안요인이 있으면 커진다. 이라크 전쟁 발발 직전에 격차가 크게 확대됐다가 종전 후 줄었지만 중동 테러가 격화한 이후에는 빠르게 확대됐다.
 한편 원유가격이 결정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인데 현물시장과 선물(先物)시장, 그리고 산유국과 직접 장기 계약하는 기간계약 시장이다.  전 세계 시장은 기간계약이 3분의 2, 현물.선물시장이 3분의 1 정도라고 보면 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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