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거행되는 우공 위령제인 제4회 산동 의우위령제가 지난 달 30일 산동면종합복지회관에서 경건하게 열렸다.
구미문화원 산동분원(분원장 김한기·사진)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남상순 산동면장,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양희우 산동농협 상임이사, 문화원 회원 등이 참석해 의로운 소의 죽음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김유복 구미문화원 산동분원 부원장의 진설을 시작으로 분향, 위령사, 묵념, 고시래, 폐제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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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한기 구미문화원 산동분원장은 위령사를 통해 “우공(牛公)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는 전국에서 우리만이 거행하는 뜻 깊은 행사로, 퇴색되어 가는 도덕 바로 세우기에 다시 한번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또한, 의우총(義牛塚)이 우리 젊은이들에게 또 하나의 산교육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김 원장은 “우공(牛公)은 말 못하는 우직한 짐승이었지만 우리 인간에게 삶의 도리를 남겨 주고 간 만큼 산동면민들은 우공의 희생정신과 충성심을 높이 칭송하며 영원한 보금자리 의우총을 길이 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우총(義牛塚)은 경북도 민속자료 제106호로 주인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호랑이와 싸운 소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조선중기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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