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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전담제 통해 타 대학보다 취업 경쟁력 우위 확보'
IT, 전자, 자동화 3개과 묶어 융합형 학과 개설 검토
2017년 01월 24일(화) 16:12 [경북중부신문]
 

↑↑ 한국폴리텍 구미캠퍼스 이세균 학장
ⓒ 경북중부신문
 ▲폴리텍 대학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취업에 있는 것 같습니다.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비결이 뭔가요?

 △우리대학의 취업률이 높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첫째는 교수님 한분이 평균 15여 개의 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기업전담제라는 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교수와 기업 간에 기술교류, 졸업생 취업, 재학생 현장실습, 기업체의 사원교육 등에 관한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여 회사와 학교 모두 win-win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다른 대학보다는 취업경쟁률이 비교우위에 있습니다.
 둘째는 채용연계 맞춤교육제도의 실시입니다. 제도는 이미 말씀드린 기업전담제 기업을 중심으로 해당회사의 필요한 인력을 신청 받고, 학교는 신입생들의 입학 때부터 학생 각자의 기호에 맞는 회사와 연결되어 학교는 회사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학생에게 가르치고, 회사는 그 학생을 재학 중에는 현장실습, 졸업 후에는 취업과 연계하여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는 제도입니다. 즉,기업과 공동기술연구를 진행하면서 관련기술을 습득하고 해당 기업으로 취업이 현재 우리대학의 취업에 대한 강점은 말씀드린 두 제도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아울러 학생들을 산업현장에 취업시킨 이후에도 1년 동안은 의무적으로 사후관리를 하여주고 있어서 기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것도 하나의 비결이하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 인적자원위원회에서 수요조사에 따라 폴리텍 대학은 지역 산업맞춤형 인재양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에 대한 설명과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고용노동부와 구미시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산학협력처가 하나가 되어 공동수요조사에서 공동훈련을 통해 기업에 채용까지 하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각 지역 및 산업 특성에 맞는 고용창출과 직업능력개발에 기여하게 되어 노동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즉,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측(기업) 중심으로 진행되는 신개념 인력양성사업입니다.
 올해 실시한 훈련 중에는 Auto CAD, 머시닝센터 등 재직자를 위한 22개 과정에서 901명이 수료하였고,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응용가공, 전기기기제어 등 8개 과정에서 159명이 수료 하였으며 이 중 121명이 재취업을 하는 성과를 내었습니다.
 향후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는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이라는 슬로건아래 지역실정에 맞는 취약계층훈련을 강화하여 실업난과 구직난을 해소하고 사회안전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일학습병행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구미대와 폴리텍 두 대학이 함께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업체는 한정돼있는데 일학습병행제를 놓고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정된 파이로 사업을 배분하기에는 당연히 경쟁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각 대학 나름대로의 특화된 사업 분야를 통해 경쟁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 듀얼공동훈련센터는 기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자격연계형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반면, 구미대학교는 학위연계형 위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어서 협약기업 발굴의 접근 방법이 달라 기업 유치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대학은 협약기업발굴에 있어 구미지역 뿐만 아니라, 김천, 왜관등 구미 인근 지역에 있는 기업체 유치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기계 및 전기전자 분야에 있어서 미래 신성장산업에 맞는 첨단 실습 장비와 교육환경으로 보다 특화된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기업인들을 만나 취업에 대해 자문을 구하려면 폴리텍에 입학 하라는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폴리텍 대학 구미캠퍼스의 자랑을 해주십시오.

 △ FL(Factory Learning) 시스템으로 앞서 갑니다. 이 시스템은 현장 중심의 묘듈식 교육 실시(기업 현장서 이루어지는 공정의 시작과 마감을 모두 배울 수 있는 실습 교육방법), 프로젝트 실습을 통한 취업과 연계(기업과 공동기술연구를 진행 하면서 관련기술을 습득하고 해당 기업으로 취업), 실무능력인증제도, 소그룹지도제(그룹별 담당지정교수 지도방식), 1년 3학기제도(방학을 이용한 심층실습수업 제도) 실시를 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교수의 필수 이력조건으로 기업체 현장경험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능장, 현장기업 경력 3년 이상의 기업형 교수진과 교수 1인당 학생비율 15명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자, 전기 중심의 구미공단이 현재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물론 폴리텍도 이들 과목을 가르치고 있고요. 구미가 이제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한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는데 학장님이 생각하시는 방향이 있으시면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

 △네, 현재 구미공단의 산업구조 생태계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중소기업 매출의 상당량이 대기업의 요구에 따른 단순조립과 부품공급을 통해 이루어져 왔으나, 최근 대기업의 원가절감을 위한 해외현지화 전략과 글로벌 경기침체 그리고 수도권 규제완화의 움직임까지 더해지면서 구미 지역 기업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 구미 산업에서는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 단순 제조 중심에서 연구개발 중심 산업단지로 변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우리대학은 구미 지역사회의 산업변화의 흐름에 따라 직업훈련의 내용·방식·인프라 전반을 전환하기 위해 학과개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IT, 전자, 자동화 3개과를 함께 묶어 고부가 가치를 창출 하는 융합형 학과를 개설하는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지만 지역사회의 산업변화에 따라 새로운 훈련방식 도입과 훈련 인프라 개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부합한 미래 신성장동력분야의 인력양성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폴리텍 대학은 취업을 위해 설립돼 있지만 엄연히 대학인 만큼 학장님의 교육관(인생의 선배로서) 있을 것 같은데 학생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씀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얘기합니다. 가정이나 학교, 직장에서 우리는 늘 남들과 부대끼며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서로 간에 예절을 지키고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내 목표를 성취하고 자아를 실현하며 보람된 삶, 행복을 추구해야하니까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심이 많은 직원이 있으면 조직의 화합도 깨지고 성과창출도 어렵게 만듭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에게 늘 강조하는 것이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입니다.
 첫째, 인사를 잘하자. 인간관계에서 첫인상은 중요합니다. 인사를 잘함으로써 첫인상을 좋게 심어줄 수 있다. 인사 잘 해서 손해 보는 일은 없습니다.
 둘째, 배려하자. 요즘은 자기 이기주의에 빠져 절대 손해 보지 않으려는 사회분위기에서 남을 배려함으로써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셋째, 정직입니다. 내가 손해 보더라도 정직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기타 하고 싶으신 말씀은?

 △현재 국비무료 기능사 과정을 2차 모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력 제한 없이 1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전액 무료로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원서접수는 2월 21일까지로 방문 또는 인터넷으로 접수 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번호 054 468-5201~6번 또는 우리캠퍼스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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